2016년부터 3년째, 창원시 미용협회 회원들과 끌레오 미용실 원장님, 세 명의 학부모님께서 매월 정기적으로 창원천광학교를 방문하여 자발적인 사랑 나눔 행사를 실시해오고 있다. 

이미용 봉사가 있는 날이면, 장애로 인해 일반 미용실 이용이 어려운 학생들이 인솔교사와 함께 예약된 시간에 맞춰 천광 임시 미용실을 방문한다. 학생들은 차례에 맞춰 자리에 앉고, 사랑의 가위손을 자처한 외부 이미용 자원봉사자들과 익숙한 듯이 반갑게 인사를 나누며 머리카락을 다듬는다. 천광 임시 미용실은 오전 내내 이들을 기다리는 학생들의 발길로 문전성시를 이룬다. 

꾸준히 이미용 봉사를 해 온 창원시 미용협회 회원 ○○○은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행복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박인호 교장은 “귀중한 시간을 할애해 봉사활동을 해주시는 봉사자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재능기부를 통한 아름다운 활동이 계속되어 온정이 넘치는 사회로 나아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