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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ㆍ최재성 ‘民 대표 경선’ 출마 선언
김두관ㆍ최재성 ‘民 대표 경선’ 출마 선언
  • 이대형 <서울 정치부>
  • 승인 2018.07.19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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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총선 공천권 행사
 더불어민주당 경남도지사 출신인 초선의 김두관 의원과 4선의 최재성 의원이 당 대표 경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의원은 1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문재인 정부의 경제 혁신을 뒷받침하고 국민 삶의 변화를 책임지는 당 대표가 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김 의원은 특히 “스스로 분열주의의 갈등과 폐해를 누구보다 잘 아는 만큼 당내 분열주의를 완전히 없애고, 야당과는 개혁 입법 연대를 만들어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근본적인 사회 개혁에 힘을 모으겠다”고 강조했다.

 최 의원도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권한보다는 시스템에 강한 당 대표가 되겠다”며 “취임 후 두 달 안에 공천 규칙을 확정해 전략 공천 등으로 인한 갈등을 없애겠다”고 했다.

 또 “민주당은 젊고 능력 있는 세대로 교체돼야 한다”며 “자신은 지난 총선 불출마 후 어떤 정치그룹 활동도 하지 않은 만큼 신질서를 구축하는 데 걸림돌이 없다”고 자신이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이번 당 대표는 2020년 총선 공천권을 사실상 행사하게 된다.

 이들에 앞서 박범계, 김진표, 송영길 의원은 이미 당 대표 도전을 선언한 상황이다. 여기에 설훈, 이인영, 이종걸, 이석현 의원도 출마 여부를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무엇보다 당내 최대 세력인 친문 진영의 좌장 이해찬 전 총리도 출마를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져 이 전 총리의 출마가 다음 달 25일 치러지는 전당대회의 가장 큰 변수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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