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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사람중심 도시’ 속도 낸다
창원시 ‘사람중심 도시’ 속도 낸다
  • 경남매일
  • 승인 2018.07.19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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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시가 ‘사람중심 도시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방선거 이후 새롭게 출범한 허성무 창원시장은 공업도시 산업화 도시로 알려진 창원시를 사람 냄새가 나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공언을 했다.

 취임 이후 허성무 호의 ‘사람중심 도시 창원’으로의 변화의 물결은 ‘시민안전보험’ 추진으로 허 시장의 사람 중심행정의 의지를 가늠할 수 있게 된다.

 105만 6천여 명의 창원시민이 불의의 재난이나 사고를 당해 먹먹한 가슴을 어루만져 주겠다는 시민사랑 정신의 발로로 비춰진다.

 허 시장의 선거공약이기도 한 ‘시민안전보험’ 가입 추진은 이제 공약 실천 1호로 등장했다. 1호 공약실천이라는 점에서 허 시장의 애민의 뜻이 묻어 나는 대목이다.

 105만 6천명이 혜택을 보게 되는 연간 보험료 2억 3천만 원은 창원시의 재정규모로 볼 때 그리 큰 예산은 아닐 것이다. 105만 6천여 명의 시민 중에는 형편이 다 다를 수가 있다. 최대 1천만 원가량의 보상금이 많다면 많고 적다면 적을 수 있는 금액일 수 있다.

 우리는 주머니 사정 등으로 이웃이 사고로 피해를 입어도 선 듯 나서서 도와줄 수는 없는 것이 현실이다.

 창원시의 ‘시민안전보험’은 상호부조의 정신에 부합하는 시책으로 보여 진다.

 이 때문에 이번 창원시의 시민안전보험 가입 추진은 경제난으로 돕고 싶지만 돕지 못하는 시민들을 대신해 창원시가 나서고 있다는 점을 시민들은 잘 알아야 한다. 그동안 창원시를 비롯해 양산시 등 일부 지자체에서 자전거 보험을 가입해 자전거를 타다 사고를 당한 시민들이 혜택을 보는 보험제도가 있었다. 이번 창원시의 ‘시민안전보험’ 가입은 그동안 자전거를 타는 시민들에게만 국한되던 보험을 전 시민에게 보험을 확대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있다.

 ‘시민안전보험’ 가입 추진에 앞서 허 시장은 ‘허심탄회 진심토크’ 등 시민과의 소통에도 사람을 중심으로 하고 있어 향후 창원시의 사람중심 행정 변화가 주목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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