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00:14 (토)
‘번영하는 남해’의 순항을 기대한다
‘번영하는 남해’의 순항을 기대한다
  • 경남매일
  • 승인 2018.07.19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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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해군에 거는 기대가 크다. 민선 7기 장충남 남해군수는 군민들에게 약속했다. 남해경제에 새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우리는 신임 기초자치단체장들의 각오를 수없이 봐 왔다. 그들의 대 군민이나 시민을 향한 다짐은 전장에 출전을 앞둔 장수들의 결의와도 같다. 이 같은 결의가 임기가 끝날 때까지 지속되길 우리는 바란다.

 ‘활력 있는 군정, 번영하는 남해’라는 슬로건은 우리의 가슴을 들뜨게 한다. 곧 우리 남해의 군정이 활력을 되찾을 것 같다. 또 남해의 번영이 눈 앞에 펼쳐지는 듯하다. 그만큼 군민들은 새로운 지도자의 약속에 거는 기대가 크다는 말이다. 그러나 무엇보다 신임 장충남 남해군수가 “군민이 참여하는 지방자치 실현”을 약속하고 나섰다. 이는 풀뿌리 민주주의라 일컬어온 지방자치가 그동안은 주민참여가 제대로 되지 못했음을 깨달은 신임 군수의 철학이 담긴 건 아닌지 하는 생각이 든다. 따라서 이를 실천하려는 의지가 엿보인다. 신임 군수의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약속도 우리를 설레게 한다. 그는 갈사만과 연계한 신재생 산업단지 개발과 남해안 관광 인프라 확충, ‘경남 신경제지도’ 수산식품 6차 산업의 거점 단지 유치를 통한 농수산업 부가가치를 높이는 데도 힘을 쏟겠다고 했다. 청년 일자리를 만들고 인구를 늘려 지역경제를 살려야 하는 부분도 남해군의 시급한 현안으로 판단했다. 남해가 가지고 있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살림살이와의 연계도 마음에 와닿는다. 문제는 이 같은 군수의 약속이 임기가 끝날 때 즈음에 얼마만큼 실천을 하느냐 하는 것이다. 최선을 다하지 않는 군수는 없다. 그러나 간혹 그렇지 못하는 지도자들이 있어 우리를 안타깝게 한다. 남해의 현안, 신임 장충남 군수는 누구보다 제대로 분석하고 있다. 이제 분석된 현안을 풀어나가야 한다. 첫 단추가 중요하다. 남해군민을 위해서, 경남 도민을 위해서 기초자치단체장으로 처음 출범하는 장충남 호의 건승을 기대한다. ‘활력 있는 군정, 번영하는 남해’의 순항을 위해 힘차게 닻을 올리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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