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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푸른연극제 `새로운 희망을`
밀양푸른연극제 `새로운 희망을`
  • 박경애 기자
  • 승인 2018.07.18 22: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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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윤택 충격 벗고 안태경 총감독 체제
  • 본 공연 17편ㆍ프린지 공연 10편 선정
  • 20ㆍ30대 젊은 연출가ㆍ지역작품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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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 밀양푸른연극제 추진위원회.

밀양연극촌이 오는 10월 5일부터 9일까지 밀양아리랑아트센터 등에서 `밀양푸른연극제`를 열기로 했다고 지난 17일 밀양시가 밝혔다.

 밀양시는 이윤택 전 감독 중심 밀양여름공연예술축제 전통은 이어가되 기존 운영방식에서 벗어난 새로운 개념의 연극 축제를 만들기로 하고 총감독에 전 여수세계박람회 공연감독 안태경을 선임해 추진ㆍ실무위원회를 구성했다.

 이에 전국적 공모로 선임된 안태경 총감독은 17년간 이어져 온 밀양여름공연예술축제의 윤곽을 잡고 `연극, 새로운 희망을 노래하다`라는 주제로 올해 관객을 맞는다.

 16명으로 구성된 축제 추진위원회는 최근까지 2차 회의를 갖고 본 공연 17편과 프린지 공연 10편을 선정했다.

 이 중 명품 개막작과 새 희망공연 시리즈는 20ㆍ30대 젊은 연출가의 우수작품, 지역작품, 대도시에서 널리 공연되는 낭독ㆍ프린지 공연 등으로 구성했다.

 축제 명예위원장인 박일호 밀양시장은 "예산이 축소되고 준비 기간이 짧아 어려운 여건임에도 차질 없이 축제 준비에 노고를 아끼지 않는 추진위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위기를 기회로 삼아 이번 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나아가 밀양이 세계적 연극도시로 발돋움하는 데 기여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4억 1천300만 원의 예산으로 조경공사ㆍ공연장 보수 진행이 이제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밀양연극촌은 그간 불미스런 일에서 벗어나 새로운 축제 이미지 개선을 위해 명칭을 변경하는 등 자구책 마련에 전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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