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구항에서 48년간 대게잡이로 대게를 직접 잡아 대게찜을 제공하는 대게전문점이 있다.
‘남은대게회’는 48년간 대게잡이를 생업으로 이어온 대표의 부친이 대게를 직접 잡아 가게에 납품해 단가를 낮춤으로써 소비자들에 저렴하면서도 신선한 대게를 즐기게끔 한다.
지역주민들이 더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한 이곳은 현재는 전국 각지에서 많은 손님들이 방문하고 있다고 한다.
남은대게회의 관계자는 “강구항대게가격은 원래 대게 단가가 높은 편이지만 조금만 발품을 팔아 가게를 방문하면 가격을 곧바로 파악할 수 있기에 그 가격이 의심스러운 분들은 직접 방문하여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이곳을 운영하고 있는 대표는 강구항 전체에서도 몇 명 되지 않는 감별사로 활동을 하고 있으며 더불어 근방 대게집 운영자 중 유일한 수산경영인이다.
업체 관계자는 “여담으로 강구항이 알려지게 된 계기가 무척이나 독특하다. 1997년에 방영된 MBC 드라마 고인이 된 최진실, 차인표, 최불암 등 연기파 배우들의 연기로 국민들의 사랑을 받았던 '그대 그리고 나' 이후 활성화 되었다”며 “지금도 촬영 당시의 모습들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어 이곳 강구항을 찾는 관광객들은 반드시 들르는 관광명소”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 깨끗하기로 유명한 고래불 해수욕장, 일제 시대 의병장이었던 신돌석 장군의 생가와 유적지, 영덕 어촌박물관 등 관광명소로 영덕에서 가볼만한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다.
업체 관계자는 "남은대게회는 별도의 비용없이 찜부터 회, 치즈버터구이, 탕, 게장밥, 튀김 등이 제공되며 비위생적인 조리환경을 없애고 항상 위생장갑과 위생마스크를 착용하여 손님들의 건강과 혹시나 모를 전염병과 질병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남은대게회’는 KBS '한식의 마음', KBS ‘2TV 저녁 생생정보 등 TV 프로그램에 출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