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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푸른병원 “환자의 재활 골든 타임 사수해야”
청주 푸른병원 “환자의 재활 골든 타임 사수해야”
  • 박양기 기자
  • 승인 2018.07.18 15: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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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청주 푸른병원 외부 전경

세계보건기구(WHO)는 재활에 대해 ‘의학적, 사회적, 교육적, 직업적 수단을 동원하고 이를 상호 조정하여 훈련 또는 재훈련을 통해 장애인의 기능적 능력을 가능한 최고 수준에 달하도록 하는 것’으로 정의하고 있다. 그러므로 의학적 수단에 해당하는 재활 의료는 결국 이런 능력을 회복시켜 삶의 질을 확보 후 사회통합에 이바지하는 의료 행위로 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재활의학과가 개설된 의료기관은 총 1236개이며, 대부분이 요양병원인데 실질적인 재활 의료를 펼치기에 턱없이 수가 부족하다는 지적도 있다. 

이중 청주 푸른병원은 뇌졸중 초기재활 전문의로 구성된 충북권 유일의 2차 병원으로 환자의 건강 유지와 향상, 빠른 일상으로의 복귀가 가능하도록 치료와 돌봄을 표방하고 있다. 

청주 푸른병원은 재활의학과, 신경과, 내과, 가정의학과, 영상의학과, 치과의 다각도 협진을 통해 환자의 재활 골든 타임을 사수한다. 중추신경계, 특히 뇌 질환으로 인해 고통받는 환자와 정형외과 수술 후 전문재활치료가 필요한 환자의 빠른 일상복귀를 목표로 하는 아급성기 재활병원이다. 

청주 푸른병원 관계자는 “첫 재활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하느냐에 따라 환자의 일상 복귀 후 생활이 달려있다”고 설명했다. 

해당 병원은 고성능의 CT, MRI 및 초음파 장비를 이용해 뇌혈관질환, 흉복부 장기 질환, 근골격계 질환 등 신체 모든 부위를 검사할 수 있으며 영상의학과 전문의 상주로 곧바로 판독이 가능하다. 그리고 더블 주치의 제도를 도입해 모든 재활 입원 환자군에 재활주치의와 내과적 주치의의 검진을 동시에 진행하게끔 한다. 또 원내에 있는 치과로 합병증 예방과 치료를 적용해 연하곤란 환자에게 폐렴 등의 합병증을 줄이고, 내과에서는 중증의 연하곤란 환자에게 경피내시경적 위로설술 등의 조치는 물론 다양한 내과적 예방 조치가 가능하다. 

이 외에 낮 병동 시스템, 연차별 직무교육, 친절교육, 주택 개보수사업 등을 통해 재활치료의 질적 향상과 환자의 사회복귀에 힘쓴다. 특히 개보수사업은 ‘충북복지주거센터 사회적 협동조합 협약기관’으로 ‘HAGO’와 연계 지원을 통해 안전한 주택으로의 복귀와 기본적 안전환경 개선을 하도록 자체 개보수 지원 차량도 보유했다.

또한 해당 병원은 심리, 사회, 경제적인 문제해결 및 완화를 목적으로 사회복지사가 퇴원 시 다각적인 상담 및 평가를 진행하며, 실질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하여 지역사회와 연결된 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그리고 전인적 치료를 위한 효율적인 해결방안에 대해 입원치료를 진행하는 동안 일차적인 재활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기타 발생하는 문제와 환자의 염려에 대해 주의 깊게 관찰하고 개입하기 위해 팀 콘퍼런스 제도도 운용한다. 

청주 푸른병원 관계자는 “다양한 지원연계, 전문 서비스 지원 등을 통한 의료사회사업을 제공해 퇴원 후 환자의 일상과 사회복귀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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