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00:21 (금)
산청 산양삼주 베트남 진출
산청 산양삼주 베트남 진출
  • 김영신 기자
  • 승인 2018.07.15 22: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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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만불 의향서 체결
▲ (주)농업회사법인 산과 베트남 RUNG NHO사 관계자들이 ‘대산산양삼주’ 수출계약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지리산 청정골 산청에서 생산된 산양삼주가 베트남 시장에 진출한다.

 산청군은 지난 13일 열린 산청약초시장 개장식에서 (주)농업회사법인 산과 베트남 RUNG NHO사가 ‘대산산양삼주’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수출하는 ‘대산산양삼주’는 산청에서 생산된 산양삼을 원료로 한 산양삼주로 2만 병, 2억 3천여만 원 규모다. 1차 선적분 1천800병은 오는 8~9월께 수출길에 오를 예정이다.

 군과 (주)농업회사법인 산은 지난해 베트남에서 열린 ‘푸드 엑스포’에 참가, 베트남 수입사인 RUNG NHO사와 21만 달러 수출의향서를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이에 따른 실수출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그동안 베트남과 다양한 우호협력 정책을 펼쳐온 군의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는 평가다.

 군은 그동안 베트남 신시장 판로개척을 위해 전력해 왔다. 올 초 동의초석잠의 ‘초석잠 에너지드링크’(1만 6천여 달러) 수출계약을 체결, 지난달 수출했다.

 이에 앞서 군은 지난 2016년 8월 프억안 무역운송관광 유한책임회사, 산청한방가족호텔과 베트남 관광객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 지난해 3월 군의 ‘베트남 관광교류와 농특산물 판로 시장개척단’이 호치민시 투자청 방문에 이어 5월 군이 베트남 구매자들을 초청, 수출상담회를 운영했다.

 군 관계자는 “연이은 베트남 수출을 발판으로 동남아 수출시장 진출도 기대한다”면서 “수출 유망 농특산물을 지속적으로 발굴, 농가소득 증대에 전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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