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채 보원의료재단 경희중앙병원 이사장은 12일 외래과 병동에서 김해중부경찰서와 함께 ‘미아방지 사전지문등록 캠페인’을 진행했다.
휴가철을 맞아 ‘지문사전등록제도’를 알리고 등록을 장려하기 위해 병원에 방문 및 입원 중인 소아환자를 대상으로 김해중부경찰서 경찰관이 직접 지문등록을 실시했다.
병원 측에서 준비한 밴드구급함과 응급상황 시 사용할 수 있는 호루라기 등도 증정했다.
이날 캠페인에 참여한 이모 군(7)의 어머니는 “아이가 활동이 왕성해져서 사람들이 많은 곳이나 번잡한 곳에 데리고 갈 때면 항상 걱정되고 신경이 쓰였다”며 “예방이 가장 중요하겠지만 혹시라도 일이 생겼을 때를 대비하게 돼 한결 든든하다”고 말했다.
지문사전등록제는 실종 위험이 있는 18세 미만 아동 또는 지적ㆍ자폐성 정신 장애인, 치매환자 중 보호자가 원하는 사람의 지문과 사진, 기타 신상정보를 경찰시스템에 등록하는 제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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