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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효문화축제로 ‘가야 정체성’ 지켜요”
2018년 07월 11일 (수)
박경애 기자 spuit2011@naver.com
   
▲ 인해 스님.

가야문화진흥원, 임시이사회
예산확보 방안ㆍ업무 분담 논의
종교색 탈피해 대중에 다가가


 가야문화진흥원(이사장 바라밀선원 주지 인해)이 오는 10월 5일~7일까지 열리는 ‘제2회 가야효문화축제’를 앞두고 제3차 임시이사회를 지난 8일 가원한정식에서 개최했다.

 이날 이사회는 가야효문화축제를 진행하는 데 따른 봉행위원 선출과 업무분담 내용을 주요 논의했다.

 19명의 이사가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 이사장인 인해스님은 “행사준비 중 놓친 사항을 보완ㆍ수정ㆍ협의하는 자리니만큼 부족한 부분은 지적하고 첨삭해주면 좋겠다”고 회의 취지를 밝혔다. 또한 “이 행사를 통해 ‘가야문화’에 대한 퀄리티를 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만들자”고 강조하며 “불교단체가 주관ㆍ주최한다는 항목이 들어가 있지만 종교색을 탈피한 행사를 만들어 많은 이들이 즐길 수 있는 행사를 만들어내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덧붙여 “적은 예산운영으로 규모가 작지만 우리 정체성만은 꼭 지켜내는 축제가 되게끔 깊은 논의가 필요하다”고 이날 회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 제2회 가야효문화축제를 앞두고 가야문화진흥원 임시이사회가 지난 8일 열렸다.

예산확보와 편성에 대해 해공 스님(장유사 주지)은 “경제적인 부분도 중요하지만 서로 협력하는 행사 진행이 가장 필요하다”고 밝히며 “행사개최 조건이 좋아도 잘 될 때ㆍ안 될 때가 있다. 그래서 조건ㆍ환경보다는 서로의 ‘마음 모임’이 행사를 성공시키는 데 큰 발판을 만든다”고 재차 가야문화진흥원만의 정체성 확보를 주장했다.

 감사를 맡고 있는 지원스님(부은사 주지)도 “행사 진행비 때문에 많은 애로가 있지만 각 지역의 명망 있는 분들이 모여 있기에 잘 진행될 것”이라 낙관했다. 또한 “자원봉사 모집 대상에 중고교생도 넣어 그들의 삶에 유익한 행로를 만들어 주는 것도 좋을 것”이라는 희망을 드러냈다.

 이날 회의는 먼저 총괄본부 아래 의전, 경연대회 진행, 사무행정, 공연진행, 무대부스시설설치, 시민문화행사체험, 어르신공양행사, 교통안전, 환경미화, 의료구호 등에 대해 중점 논의하고 모인 이사를 중심으로 업무를 분담하는 순으로 이뤄졌다.

 중점 내용은 행사 진행에 필요한 예산액과 그것의 확보방안 등에 대한 구체안이다. 세부 논의로는 행사 프로그램 중 일부인 ‘어린이 글짓기’에 대해 다시금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고, 더불어 가야를 조명하는 데 있어 ‘차’의 중요성을 빠트릴 수 없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총 사흘간 진행되는 이 행사는 오는 10월 5일 부모은중경 인경시연을 필두로 거리퍼레이드와 풍물단공연이 열릴 예정이며 즉문즉설로 유명한 법륜스님의 법문이 있을 계획이다. 이어 피아니스트 임동창의 ‘가야아리랑’이 특별공연 된다. 두 번째 날은 청소년 국악경연대회와 금강경독송의 시간을 갖는다. 마지막 날에는 김해시민과 어르신을 위한 ‘점심공양대접’이 있으며 판소리 등의 무대행사가 이어진 후 폐막 예정이다. 이 행사내용은 주최 측에 의해 일부 변경가능성도 있다.

 행사준비를 위한 이사회 마무리에서 인해스님은 “어깨가 무겁지만 좋은 행사니만큼 적극적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차후 행사관련 집행위원회를 구성해 세세히 매뉴얼을 짜는 데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해 10월 출범한 ‘가야문화진흥원’은 지난 6월 초 기존 ‘가야불교문화진흥원’에서 명칭을 바꿔 종교 색을 없애면서 대중과 가까워지는 노력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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