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합출범 후 8년간 4-4-2원칙
- 허시장 "능력위주 인사 하겠다"
창원시 공무원 인사에 창원ㆍ마산ㆍ진해지역 등 지역 안배 원칙이 완화될 전망이다.
창원시는 지난 9일 7월 정기인사 사전예고에서 4급 이상은 지역안배를 폐지하겠다는 방침을 정했다며 10일 밝혔다.
또 5급 이하는 단계적으로 없애고 연공 서열, 능력에 따른 인사를 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에따라 허성무 창원시장 취임 후 처음으로 단행될 7월 정기인사 때 부터 6급 이상 공무원은 인사 때 적용했던 창원ㆍ마산ㆍ진해 등 지역 안배원칙이 완화될 전망이다.
지역안배는 6급 이상 승진인사를 하거나 구청 사업소 등에서 시청으로 전입할 때 옛 창원시-마산시-진해시 출신 공무원을 4-4-2 비율로 임명한다는 것.
2010년 창원 마산 진해시가 합쳐 통합 창원시가 출범할 때 출신지역에 따라 인사상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하기위해 만들었다,통합 창원시 출범 후 8년 간 2명의 전임 시장의 인사에서 4-4-2 원칙의 큰 틀은 깨지지 않았다.
창원시 관계자는 "그동안 지역 안배에 묶이다 보니 인사 큰 틀을 짜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며 "통합된 후 시간이 제법 흘렀고 연공서열ㆍ능력에 따른 인사를 하겠다는 것으로 보면 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창원시 공무원 인사에 있어서도 통합시 출범에 걸맞은 인사 통합이 이뤄지게 될 전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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