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오전 11시 폭염주의보
- 당분간 낮 최고기온 33도 내외
11일은 장마가 지나면서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구름이 많겠으며 전날인 10일 오전 11시를 기해 경남 내륙에 폭염주의보가 내리는 등 낮부터 기온이 점차 상승하면서 11일은 평년보다 높은 기온 분포를 보이겠다. 특히 이날 남부 지방과 제주도는 구름은 많으나 습한 남서풍의 영향으로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1~24도, 낮 최고기온은 30~33도로 예보됐다.
지난 9일 밤사이 장마전선은 당초 예상보다 빨리 북한으로 북상해 당분간 장맛비 소식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대기 확산이 원활한 덕에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고, 오존은 전 권역 ‘나쁨’, 자외선 지수는 오전에는 ‘보통’을 보이다가 오후에는 ‘나쁨’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먼 바다에서 0.5∼3.0m, 남해 먼 바다에서 1.0∼3.0m, 동해 먼 바다에서 0.5∼1.5m 높이로 일겠다.
남해안과 제주도에서는 당분간 너울로 인한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을 수 있으니 유의해야겠다.
아울러 지구와 달이 가까워지는 천문조 현상으로 서해안과 남해안 저지대에서 침수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니 대비해야 한다.
기온은 평년보다 조금 높은 21~34도를 보이겠으며 강수량은 평년(4~18㎜)보다 적겠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동부와 동해남부해상에서 0.5~2.5m로 일겠다.
또한 내륙을 중심으로 낮 최고기온이 33도 내외로 오르는 곳이 있겠고, 밤에는 해안지역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