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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포진 예방법은 백신 접종
2018년 07월 10일 (화)
강진희 피부과 전문의 7618700@kndaily.com
   
▲ 강진희 중앙병원 피부과 전문의

   일생동안 3명 중 1명이 걸리는 흔한 질병인 대상포진은 수두를 일으키는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통증이 심한 수포성 질환이다. 수두를 앓고 나서, 바이러스는 척추에 연결된 신경절 속에서 잠재돼 있다가 몸의 면역체가 약해진 틈을 타 다시 활성화되며, 활성화된 바이러스는 증식 후 신경을 타고 피부에 도달해 피부 병변을 나타나게 한다.

 대부분의 경우 대상포진의 발생 원인이 명확하진 않지만, 가장 중요한 원인은 고령으로 인한 수두 대상포진 바이러스의 특이 세포 면역의 감소이다.


 또한 과도한 스트레스, 면역 체계를 약화시킬 수 있는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 면역 체계를 약화시킬 수 있는 치료를 받은 경우에 대상포진에 걸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난다.

 대상포진의 증상은 흔히 화끈거리는 통증이나 톡톡 쏘는 느낌이 나며, 통증이 시작되고 하루에서 3일 정도 지나면 붉은색의 발진이 발생한다. 그 후 붉은색의 바탕 위에 물집이 모여서 나타나고 이는 2~3주 지속되는데 이 기간 동안 농이 잡힐 수 있으며 이는 딱지가 생긴 후 사라지기 시작한다.

 피부병변이 완전히 좋아지더라도 통증은 몇 달간 더 지속될 수 있으며, 이런 피부 병변과 통증은 대부분의 경우 몸의 한쪽에만 나타나는 증상이 많다.

 대상포진의 통증은 진통제를 찾게 할 만큼 극심한 통증을 동반한다. 경우에 따라 분만통이나 만성 암 통증보다 심하기도 하며, 노인에서 대상포진이 발생한 경우 통증이 수개월 지속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몸의 한쪽에 국한돼 나타나며, 엉덩이나 성기 부위, 혹은 신경 분포에 따라 얼굴에도 나타날 수 있다.

 만약 수포가 눈이나 귀 주변에도 발생하면 시력과 청력에 영향을 줄 수도 있으므로 추가로 안과나 이비인후과 진료가 필요할 수 있다.

 대상포진 후 동통은 피부가 다 나았음에도 불구하고 지속적 혹은 간헐적으로 통증이 장기간 지속되는 경우를 말하며 50세 이하에게는 비교적 발생이 드물며 60세 이상에서 약 50% 정도 발생하는 경우가 높다.

 발생한 경우 치료가 어려우나 다행히 대부분의 환자에서 자연소실 하는데, 약 50%의 환자가 3개월 내에 호전을 보이고 약 70% 정도의 환자가 1년 내에 호전한다.

 대상포진은 수두보다 전염력이 떨어지나 발진 발생 후 7일까지 고름 물집으로부터 바이러스가 분리될 수 있으므로 대상포진 환자와의 직접 접촉 후 수두를 앓는 경험이 없는 감수성이 있는 환자는 수두의 발생을 유발하게 된다.

 대상포진의 치료는 통증의 억제, 바이러스의 확산과 이차 세균 감염의 억제, 포진 후 통증 등의 합병증 예방 등을 하며, 초기 물집 형성 시기에 병변에 대한 습포(wet dressing)로 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으며, 항바이러스제를 발병 초기에 복용하면 피부병변의 치유를 촉진하고 아픈 기간을 줄이고 포진 후 신경통의 발생빈도를 줄일 수 있다.

 또한 급성기 통증 감소와 포진 후 신경통 발생 예방을 위해 금기가 되지 않는 환자에게는 스테로이드 복용이 도움 되며, 대상포진 후 동통은 리도카인 젤이나 캅사이신 등의 국소 제제를 도포하거나 트리암시놀론 병변 내 주사로 통증을 줄일 수 있다.

 또한 타이레놀, 마약성 진통제와 같은 진통제로 통증 조절을 할 수도 있다. 약물로 통증 조절이 되지 않을 경우, 신경차단 시술이 필요할 수도 있다.

 대상포진의 예방은 백신 접종이 최우선이다. 만 50세 이상 분들에게 효과가 있고 접종 후 대상포진 발병률이 50~70% 정도 감소하는 것으로 학회 연구 자료가 있다.

 또한 백신 접종 후 대상포진이 발병하더라도 통증의 정도가 약화되고 대상포진 후 신경통을 포함한 기타 합병증의 발생과 심각도를 감소시킨다고 알려져 있다.

 대상포진은 드물게 재발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대상포진 발병 6개월 이후에 예방백신을 맞는 것이 도움 되며, 대상포진은 조기 치료와 예방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대상포진 생활 속 예방수칙은 다음과 같다.

 △손을 항상 깨끗이 씻는다. △충분한 휴식 및 수면을 취한다. △스트레스를 적절히 해소한다. △적절한 운동을 규칙적으로 한다. △잡곡 및 채소를 충분히 섭취한다. △단백질 영양 균형을 잘 맞춘다. △필요 시 비타민 제제를 복용한다. △과로를 피하고 흡연 및 과음을 삼간다. △50세 이상은 백신 접종을 고려한다. △초기에 정확히 진단해 치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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