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올 때
사랑이 올 때
  • 강원석
  • 승인 2018.07.10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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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석

저녁노을이 내 얼굴에 포개져

바알갛게 피어났나




네 앞에 선 내 마음이 스스러워

무작정 붉어졌나



습자지에 꽃색 물감이 배듯

사방은 온통 분홍빛이 내리고



가슴은 방아를 찧어 대나

콩닥거려 가누질 못하고



눈동자는 둘 곳을 몰라

별모양 머리핀에 동그라니 머문다



아, 이렇게 오는구나

사랑이라는 것이



새파란 풀잎 향 머금고

두근거리게 설레이게



어느 날

아무도 모르게



시인 약력

ㆍ함안 출생

ㆍ‘서정문학’ 시 부문 신인문학상

ㆍ‘문학바탕’ 동시 부문 신인문학상

ㆍ시집 ‘내 그리움이 그대 곁에 머물 때’(2018)

‘너에게 꽃이다’

‘바람이 그리움을 안다면’

‘그대가 곁에 없어 바람에 꽃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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