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21:48 (금)
양산 범어고, `단오절 부채바람을 선물하다` 전시회
양산 범어고, `단오절 부채바람을 선물하다` 전시회
  • 김세완 기자
  • 승인 2018.07.08 23: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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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역 노인들에게 재능기부
  • 독거노인 10여명에 전달
  • 11일 까지 양산시노인복지관

 

  양산 범어고등학교(교장 김진희)는 학생들의 다양한 동아리 활동을 지원해 주목받고 있는데, 미술동아리(예그리나) 학생들이 `단오절 부채바람을 선물하다`라는 제목의 전시회를 지난 4일부터 오는 11일까지 양산시노인복지관 전시실에서 펼치고 있다.

 범어고등학교 미술동아리 대표학생인 2학년 심현수 학생은 양산시노인복지관에 문의해 지역 노인들에게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기획하던 중 지역의 독거노인을 비롯한 많은 어르신들께서 여름을 힘들어 하신다는 이야기를 듣고 부채선물을 기획했다.

 범어고 김천일 미술선생과 양산시노인복지관 담당자인 김인 대리도 함께 준비했고, 범어고 김진희 교장과 양산시노인복지관 김정자 관장도 적극 지원해 여러 어르신과 지역 주민이 함께 관람할 수 있는 전시회가 마련됐다.

 범어고 미술동아리 학생들이 50여점의 부채에 먹을 이용한 한국화를 그려 전시된 작품은 전시를 마친 후 복지관에서 관리하고 있는 독거노인 10여명을 비롯한 어르신들에게 전달하게 된다.

 전시회에 참여한 학생들 중 1학년 박서현 학생은 "선배들의 제안으로 참여하게 됐는데 내가 가진 작은 재능으로 우리 지역을 더 살기 좋게 할 수 있는 것 같아 기분이 좋아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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