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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 제47회 전국소년체육대회 해단식
경남교육청, 제47회 전국소년체육대회 해단식
  • 경남교육청
  • 승인 2018.06.28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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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패에 연연하지 않는 행복한 경쟁 강조

학생이 즐긴 학교스포츠클럽이 대회 밑거름 되다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27일 경남교육연수원 홍익관에서 박종훈 교육감을 비롯해 지역 교육장, 학교장, 경상남도체육회, 경기단체, 학생, 지도자 등 4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7회 전국소년체육대회 해단식을 가졌다.

지난 5월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충청북도 일원에서 열린 제47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경남선수단은 금메달 35개, 은메달 39개, 동메달 42개를 따내 최고 성적을 거뒀다.

박종훈 교육감이 강조한 ‘공부하는 운동선수’, ‘즐기는 스포츠’, ‘승패에 연연하지 않는 행복한 경쟁’을 준비과정부터 실천한 이번 대회는 지난해보다 약세로 예상됐으나, 선수들에게 승리에 대한 부담을 줄여준 것이 충분한 기량 발휘로 이어져 경남 학교체육의 밝은 미래를 예고한 의미 있는 대회가 됐다.

대회 첫날에는 성적이 기대에 크게 못 미쳤으나 둘째 날부터 메달이 쏟아져 최종일인 5월 29일 경남은 116개 메달을 획득해 114개의 전년도 성적을 넘어섰다.

이번 대회는 대한체육회에서 메달집계를 공개하지 않지만, 자체 집계 결과 금메달 획득 수를 기준으로 서울, 경기, 경북에 이어 4위라는 훌륭한 성적표를 받았다.

기초 종목인 육상과 체조, 에어로빅의 부활, 전략 종목인 역도의 대활약, 체급 종목인 복싱, 레슬링, 태권도의 약진이 두드러졌으며, 특히 역도 종목에서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3관왕 2명, 양궁, 육상에서 2관왕 2명이 배출되면서 경남교육청의 상위권 입상에 큰 힘을 실어줬다.

특히, 이번 대회는 학교스포츠클럽을 통해 출전한 학생들이 기량을 맘껏 발휘했으며, 학교장, 지도교사, 학교운동부 지도자, 참가선수들의 승리를 위한 하나 된 마음이 이뤄낸 결과라 더욱 값지며, 한 건의 안전사고도 없이 마무리된 풍성하고 알찬 대회가 됐다.

경남교육청에서는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도 상위권 유지를 목표로 전통 강세 종목인 육상, 역도, 씨름, 롤러, 양궁, 에어로빅 종목을 비롯해 볼링, 수영, 체조의 저변 확대와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훈련 방법을 도입할 계획이다.

아울러 교육부 정책에 발맞춰 공부하는 학생 선수 육성 지원을 위해 학생선수 학사 관리 강화, 학생선수 인권 보호 및 학교운동부 지도자 관리 강화, 학교운동부 운영 투명화 등의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다.

한편, 이날 해단식에서는 창원교육지원청 송승환 교육장 외 39명이 교육감 공로패, 고성여중 백운현 교장 외 51명이 교육감 표창패, 창원 완월초 박종섭 교장 외 22명이 교육감 표창장, 에어로빅연맹회장 정수호 외 29명이 경상남도체육회장(도지사) 공로패를 받았으며, 지도자 및 학생에게 포상금, 장학금을 지급해 그동안의 노력을 격려하고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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