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교가 함께하는 학생 맞춤형 진학 협업 체제 마련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26일 중부권(창원중앙고 용덕관)을 시작으로 오는 28일까지 중학교 3학년 담임교사 430명을 대상으로 권역별 학생 맞춤형 진학 협업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연수는 중3 학생들이 고교선택에 따른 유의점과 대입 전형의 종류 및 특징을 잘 알 수 있도록 중·고등학교의 체계적인 학생 맞춤형 진학 협업을 위해 도교육청 업무담당자가 직접 연수를 진행한다.

중등교육과 이화순 장학사는 ‘2019학년도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 계획’, 과학직업과 조규갑 장학사는 ‘특성화고 비전 및 2019학년도 입학전형’, 중등교육과 김종승 장학사는 ‘2022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에 따른 변화하는 대입 전형의 이해 및 중?고등학교 진학 협업 방안’을 각각 안내한다.

특히, 교육계의 이슈로 현 중3 학생들부터 적용되는 수능 위주 전형과 학생부 위주 전형 균형 유지, 수능 전형과 학생부 전형 비율은 대학 자율로 결정 등 2022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안 공론화 의제 4가지에 대한 안내와 의견수렴을 통해 합리적인 대안을 찾아본다.

도교육청은 연수에 참여하는 중3 담임교사들이 진학지도 도움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도내 전 고등학교의 특색 있는 교육활동을 담은 ‘2018학년도 경상남도 고등학교 안내 자료’와 ‘2018. 학생 맞춤형 진학 협업을 위한 중3 담임교사 연수 자료집’을 배부한다.

‘2018. 경상남도 고등학교 안내 자료’는 경남대입정보센터 홈페이지에도 탑재해 학생?학부모들이 도내 고등학교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김선규 중등교육과장은 “이번 연수는 2022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을 앞두고 중3 담임교사의 진로진학 상담 역량을 높이고, 중?고등학교가 함께하는 체계적인 진학 협업 지원 체제 구축의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도내 전문대의 도움으로 다양한 진로직업 체험이 가능한 14개 부스의 진로체험관과 중3 학생·학부모를 위한 고입상담관, 고입정보특강관 등으로 다음 달 21∼22일 경상대학교에서 열리는 제8회 아이좋아 대학진학 박람회에도 중학생?학부모가 많이 참석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연수는 이날 중부권을 시작으로 오는 27일에는 동부권(김해 수남고), 28일(목)에는 서부권(진주교육지원청)에서 이어간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