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02:11 (금)
김해오적(金海五賊)
김해오적(金海五賊)
  • 한 용 편집국 부국장ㆍ정경부장
  • 승인 2018.06.25 21:24
  •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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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용 편집국 부국장ㆍ정경부장

아김해가 바야흐로 수로이래 으뜸이라

금벌위에 열릴문은 세계향한 하늘대문

가난뱅이 과거사는 역사속에 묻어놓고

으뜸기회 펼쳐지니 금바다가 춤을추네

천세만세 태평성대 금바다는 신천지다

아김해가 바야흐로 수로이래 최악이라

오적놈이 닫는구나 세계향한 하늘대문

기대만발 김해인을 역사속에 가둬놓고

춤추려던 금바다는 절망속에 떨어지네

이래저래 수로후손 절체절명 난감하다

김해들판 한중간에 다섯도적 출현이라

기만선동 도적놈들 출입구는 그쪽아문

약삭빠른 어떤이는 그틈새에 붙어있고

어리섞은 어떤이는 그꼬임에 놀아나네

이판사판 막가판에 다섯도적 둥지튼다

그까이꺼 마! 이제 한판 놀아 뿌자

이 다섯 도적이 누구 인고?

명중인격(名中人格) 종성(終聲)은

모두가 영(鈴) 이로고나

이 다섯 도적이 누구 인고?

명중지격(名中地格) 성(聲)에는

물로 시작해서 빛으로 끝나니

그 가운데는 쇠와 땅과 물이 또 있고나

이 다섯 도적이 도대체 누구 인고?

다섯마리 큰 돼지(五巨豚)에

김해미래 바쳤으니

이를 준동한자

그넘들이 오적(五賊)인겨…

 영남권 5개 지방자치단체는 대구통합공항 이전과 김해신공항 확장을 합의했다. 지난 정부가 파리공항관리공단에 의뢰해 조사한 용역결과에 따라 영남권의 갈등을 봉합키 위한 최상의 선택이었던 것이다. 이로써 김해는 세계로 통하는 하늘문이 열리게 됐다. 지역정치권은 환영의 뜻을 밝혔고, 시민들도 기대가 컸다. 그러나 이번 지방선거를 벌이는 과정에 김해신공항 확장방안이 가덕도 신공항으로 바뀌는 전기가 됐다. 오거돈 부산시장 당선인은 이미 이를 공약으로 내세웠으며, 가히 오적(五賊)이라 불리울 김해지역 유력정치인들은 오 당선인의 공약을 지켜주기 위한 하수인이 됐다. 물론 항공기 소음문제는 꼭 풀어야 할 난제다. 소음문제를 최소화 할 방안을 구축해 놓는다면 사실 김해시민 전체를 놓고 볼 때 항공기 소음 피해자는 얼마나 될까. 경제는 물류다. 교통은 돈줄기다. `김해`. 세계에 알려지는 도시이름의 경제적 가치는 상상을 초월한다. 금벌위에 열릴 세계를 향한 하늘대문을 닫는 자. 우리는 그들을 김해오적(金海五賊)이라 규정한다. 김해미래에 먹구름을 드리운 자. 우리는 그들을 김해오적(金海五賊)이라 규정한다. 김해오적(金海五賊)이라 규정받는 자. 간절히 구하니 김해오성(金海五星)으로 다시 태어나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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ㅉㅉㅉ 2018-06-26 01:34:41
어떻게 빨게 없어서 왜구광역시와 경북괴를 빠냐?

ㅋㅋㅋ 2018-06-26 11:06:34
앞으로 이런 똥글 쓰지마! 아무리 동네신문이라지만 올리기에는 너무 구려~

gear316 2018-06-26 16:53:39
김해시민들의 소음 고통을 없앨 가덕신공항 추진자들이 김해오적이란건 어불성설. 오히려 차기 부산시장 오거돈과 '김해시 하수인' 진정한 김해오성.

으이구 2018-06-26 20:08:35
당장 자기네 고향 사람들 소음피해에 불안감에 어찌사는지는 생각도 못하고 아니 안하고
그저 소멸되 없어질 왜구나 빨아대고 있으니...으휴...볼펜 잉크가 아깝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