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보행자 교통사고, 어떻게 예방할까
노인 보행자 교통사고, 어떻게 예방할까
  • 방수아
  • 승인 2018.06.25 21: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방수아 김해중부경찰서 여성청소년과 순경

 지난해 도내 발생 교통 사망사고의 44%는 노인 사망자였고, 이들 중 절반은 보행 중 교통사고의 피해를 입었다. 매년 감소하는 추세이나 65세 이상 노인 교통사고 사망자는 전년도 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령자일수록 일반 성인보다 반응속도나 인지 감각이 떨어지기 때문에 무단횡단 등 보행 중 교통사고에 취약한데, 주로 오전 6시부터 8시, 오후 6시부터 10시 사이 시간대에 가장 많이 사고가 발생한다.


 또한, 하절기에는 일출 시간이 빨라지면서 이른 시간부터 활동하기 위해 나서는 노인들의 차도 이용률이 높아져 교통사고 발생에 큰 요인이 되고 있다.

 노인 보행자 사고 예방을 위해 운전자의 보행자 우선적 인식과 운전습관 개선이 첫 번째로 필요하겠지만 교통약자인 만큼 노인을 대상으로 하는 교통사고 예방 교육, 홍보도 그만큼 중요하다.

 노인들 중에는 교통법규 위반 행위를 상세히 몰라 사고가 발생하는 사례가 많기 때문이다.

 김해중부경찰서는 이와 같은 노인 보행자 교통 사망사고에 대해 꾸준히 예방 활동을 펼쳐가고 있다. 교통계뿐만 아니라 각 지구대, 파출소에서도 주변 노인정, 경로당에 방문해 교통사고 사례, 보행 중 유의사항 안내 등 ‘1경 1노’ 교육 홍보를 연중 실시하고 있다.

 또한, 새벽 시간대에 폐지를 수거하는 노인들의 리어카나 손수레에 야광 스티커를 부착해 어두운 환경에서 가시성을 확보해 운전자들이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하고, LED 착용 밴드를 배부하는 등 실질적인 교통사고 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행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은 일회성으로 끝날 것이 아니라 지속적이고 꾸준한 관심으로 더 이상 고령자 교통사고로 안타까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경찰과 시민 모두가 함께 교통 선진문화를 이끌어가야 할 것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