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7 01:57 (수)
김해 회현마을 디지털로 혁신
김해 회현마을 디지털로 혁신
  • 김용락 기자
  • 승인 2018.06.21 22: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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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혁신 활성화 공모 선정

노령화ㆍ슬럼화 해소 기대

 김해시 회현마을이 디지털 기술을 이용해 노령화ㆍ슬럼화 문제를 해소할 전망이다.

 김해시는 회현마을이 2018년 주민 체감형 디지털 사회혁신 활성화 사업(공감e가득)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행정안전부가 주최한 공감e가득 사업은 지역 문제를 주민 스스로 해결하는 선순환 생태계 구축을 목적에 두고 있다.

 이에 시가 제안한 ‘회현지기 프로젝트’가 가장 적합한 사업으로 평가받아 특별교부세 1억 원과 시비 1억 원으로 올해 연말까지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회현마을은 오래전부터 마을 주민이 주축이 된 마을공동체가 활발히 활동하고 있고 전국적 성공사례로 유명한 회현당이 이곳에 위치해 사업 성공 가능성이 높게 평가됐었다. 공모된 ‘회현지기 프로젝트’는 회현마을의 노령화와 슬럼화에서 오는 문제들을 마을주민 스스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해결하는 내용이다.

 이번 사업으로 마을 주민들을 중심으로 공유경제ㆍ생활지원, 응급지원, 커뮤니티 맵핑 마을지도 제작 등을 추진하게 된다. 또한, ‘스스로 해결단’을 구축, 운영한다. 해결단은 마을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뚝딱뚝딱 마을목수, 회현당, 제이제이창작예술, 재미난사람들 등의 협동조합뿐만 아니라, 통장단, IT 전문가, 마을활동가, 공무원 등 40명으로 구성돼, 빠른 시일 내에 발대식을 가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회현지기 프로젝트는 시작도 끝도 마을 주민이 돼 주민이 실질적으로 참여하고 협력하면서 디지털 기술을 활용, 마을의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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