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11:51 (토)
하루평균 인터넷뱅킹 1억건 돌파
하루평균 인터넷뱅킹 1억건 돌파
  • 강민정 기자
  • 승인 2018.06.21 22: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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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62% 차지

 올해 1분기 인터넷뱅킹 이용 건수가 처음으로 하루평균 1억 건을 돌파했다.

 반면 대부분이 인터넷뱅킹을 활용하면서 은행 창구와 현금자동입출금기(ATM)가 설 자리를 잃고 있다.

 2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8년 1분기 국내 인터넷뱅킹 서비스 이용현황’을 보면 올해 1분기 인터넷뱅킹(모바일뱅킹 포함)을 통한 하루 평균 이용 건수(조회, 자금 이체, 대출신청 서비스)는 1억 853만 건이다. 전 분기 9천520만 건 보다 14.0% 증가했다.

 조회서비스(9천920만 5천건) 14.6%p, 자금 이체(930만 4천건) 7.9%p, 대출신청(1만 7천100건) 6.6%p 각각 증가하는 등 전체적으로 상승세다.

 인터넷뱅킹 가운데 모바일 뱅킹 이용 건수는 6천738만 7천건으로 전기대비 14.6% 증가해 62.1%로 나타났다.

 모바일뱅킹 실제 이용고객수(최근 1년간 이용실적이 있는 경우)를 보면 전년 말 대비 6.3% 증가한 6천267만 명으로 전체 인터넷뱅킹 실제 이용고객수(6천780만 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처음으로 90%를 초과한 92.4%를 기록했다. 인터넷뱅킹 사용자 10명 중 9명이 모바일뱅킹을 이용하는 셈이다.

 인터넷뱅킹 하루평균 이용금액은 15.7% 늘어난 53조 6천533억 원으로 집계됐다.

 그중 대부분이 자금이체서비스로 53조 4천926억 원을 차지했다. 전 분기(46조 2천148억 원)보다 15.7% 늘었다.

 한편, 대출신청은 1천607억 원으로 1.1% 늘어나는 데 그쳤다.

 하루평균 모바일 뱅킹 이용금액은 5조 3천946억 원으로 20.0% 증가했다. 매 분기마다 꾸준한 성장 그래프를 그려오고 있다.

 이용금액 기준으로 모바일뱅킹은 전체 인터넷뱅킹 대비 10.1%를 차지했다. 이 비율은 전 분기보다 0.4%p 상승했다.

 1분기 말 기준으로 현재 국내 은행의 인터넷뱅킹 등록고객 수(중복 합산)는 지난해 말과 견줘 2.3% 증가한 1억 3천814만 명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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