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팅문화, 어떻게 변하나…소개팅부터 어플로 만나는 연인까지
데이팅문화, 어떻게 변하나…소개팅부터 어플로 만나는 연인까지
  • 박양기 기자
  • 승인 2018.06.21 12: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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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를 따지는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한 다양한 데이팅 상품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최근 페이스북이 온라인 데이팅 시장에 진출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데이팅어플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최대 SNS 업체가 이러한 의견을 밝힐 정도로 데이팅어플 시장이 점차 커지면서 다양한 데이팅어플이 주목 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변화 요인을 밀레니얼 세대로 꼽는다.

밀레니얼 세대는 1980년 대 초반 생부터 2000년 대 초반 태어난 이들을 지칭하는 단어다. 이들 세대는 어릴 때 IMF와 글로벌 금융 여파로 가성비를 중요하게 생각하며, IT와 SNS에 능통한 것이 특징이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밀레니얼 세대에서 나타나는 특징이 데이팅어플 시장이 커지는 데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의견이다. 

이들 세대는 SNS를 통해 낯선 사람과 소통하는 것에 부담감이 적고, 욜로(YOLO)와 소확행(작지만 확실한 행복) 등의 소비 트랜드로 자신과 동일한 가치관을 가진 사람을 만나 사소하지만 즐거움을 느끼길 원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여기에 자신에게 맞는 대상을 찾기 위해 직접 발로 뛰는 것은 부담을 느끼고, 운 좋게 마음에 드는 상대를 만났다 해도 솔로인지, 지속적으로 만남을 이어갈 마음이 있는지 정확히 알지 못한 상태에서 시간을 들이는 것을 비효율적으로 생각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해 출시하는 데이팅어플이 빠른 속도로 퍼져 나가는 가운데, 소개팅어플 페어즈가 주목 받고 있다. 지난 9월 첫 선을 보인 해당 앱은 일본과 대만에 먼저 출시 된 어플이다. 가입 회원이 입력한 정보와 취미, 관심사로 자신에게 맞는 상대를 찾을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데이팅어플이라면 부정적인 시각을 가진 사람들이 있지만 페어즈는 가입 시 SMS와 페이스북으로 이중인증 해 미성년자 가입이 불가해 철저한 회원 관리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24시간 사진과 프로필을 확인하고, AI를 통해 행동패턴을 분석, 유령회원이나 수상한 회원은 차단한다.

업체 관계자는 "효율성을 중요시 하는 밀레니얼 세대는 데이팅어플에 등록한 사람은 지역과 관심사 등이 바로 표시되고, 앱에 등록을 하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이성교제를 할 마음이 있다고 판단하는 경향이 있다"며 "취미가 비슷하고 목적이 같은, 그리고 동일한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을 온라인에서 만난 뒤 괜찮다는 생각이 들면 실제 만나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방법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페어즈는 회원이 직접 입력한 정보를 토대로 상대방을 매칭하기 때문에 동일한 관심사를 가진 사람을 만날 수 있어 만남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수 있는 확률이 높다"고 덧붙였다.

한편, 페어즈는 세계적인 데이팅 서비스 그룹 Match group의 일본 자회사 주식회사 에우레카의 소개팅앱으로, 우리나라는 지난해 가을 정식 런칭한 바 있다. 일본 내 수많은 온라인 데이팅 서비스 중에서도 철저한 관리와 고객중심 서비스로 일본 소개팅 어플 순위 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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