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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ㆍ로사노ㆍ할도르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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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뉴스
  • 승인 2018.06.20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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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별리그 1차전 빛낸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는 명불허전이었고, 이르빙 로사노(멕시코)는 신성으로 떠올랐다.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의 페널티킥을 막아낸 하네스 할도르손(아이슬란드)은 최고의 거미손으로 주목받았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을 빛낸 스타들이다.

 영국 BBC와 미국 ESPN은 20일(한국시간) 1차전 베스트 11을 선정해 발표했다.

 두 매체가 모두 베스트 11로 선정한 선수는 호날두와 로사노, 할도르손, 알렉산다르 콜라로프(세르비아), 디에고 고딘(우루과이) 등 5명이다.

 호날두는 지난 16일 러시아 소치 피시트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페인과의 B조 1차전에서 3골을 몰아넣었다.

 경기는 3-3 무승부로 끝났지만, 호날두 덕에 포르투갈은 우승 후보 스페인과 승점 1을 나눠 가질 수 있었다.

 1985년 2월 5일생인 호날두는 33세 131일의 역대 월드컵 최고령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A매치 통산 84골로 이 부문 공동 2위로도 올라섰다.

 로사노는 18일 F조 1차전에서 독일을 상대로 월드컵 본선 무대 첫 골을 넣었다. 완벽하게 공을 다룬 로사노 덕에 멕시코는 우승 후보 독일을 1-0으로 격파했다.

 1차전 최대 이변은 아이슬란드가 만들었다. 아이슬란드는 17일 D조 1차전에서 아르헨티나와 1-1로 비겼다. 메시의 페널티킥을 막은 할도르손의 선방이 결정적이었다. BBC는 베스트 11에 아이슬란드 선수를 3명이나 포함했다.

 코스타리카와의 E조 1차전에서 화려한 프리킥 골을 넣은 콜라로프와 이집트를 상대한 A조 1차전에서 안정적인 수비를 펼친 베테랑 센터백 고딘도 모두에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

 BBC는 1차전 경기당 평점을 기준으로 베스트 11을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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