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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ㆍ네이마르 ‘자존심’ 되찾을까
메시ㆍ네이마르 ‘자존심’ 되찾을까
  • 연합뉴스
  • 승인 2018.06.20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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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조별리그 2차전 치러

 아이슬란드의 ‘얼음 성벽’에 갇혔던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와 스위스의 ‘얼음 창살’에 집중포화를 당한 브라질 대표팀의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가 1차전의 아쉬움을 털어내고 ‘골잡이 자존심’ 찾기에 나선다.

 러시아 월드컵을 앞두고 전 세계 축구팬들은 ‘메시ㆍ호날두ㆍ네이마르ㆍ살라흐’로 이어지는 ‘판타스틱4’의 풍성한 소나기골 행진을 내심 기대했다.

 하지만 팬들의 큰 기대를 받은 메시는 지난 17일 월드컵 무대에 처음 나선 조별리그 D조 1차전에서 아이슬란드의 철벽 수비에 막혀 득점포 사냥에 실패했다.

 메시는 무려 11차례의 슈팅을 시도했고, 이 중 3개가 유효슈팅이었지만 끝내 골문을 흔들지 못했다.

 팬들은 ‘판타스틱4’의 세 번째 주자로 나선 네이마르에게 기대를 걸었지만, 스위스 선수들의 무참한 ‘반칙’에 수시로 넘어지는 네이마르의 고통스러운 표정만 바라봐야 했다.

 네이마르는 지난 18일 펼쳐진 스위스와 조별리그 E조 1차전에 선발 출전해 90분 풀타임을 뛰는 동안 4차례 슈팅(유효슈팅 2개)을 했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메시와 네이마르는 조별리그 2차전에서 무너진 ‘골잡이 자존심’ 되찾기에 나선다.

 메시는 한국시간 22일 오전 3시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에서 ‘동유럽’ 강호 크로아티아와 조별리그 D조 2차전에 나선다.

 브라질의 네이마르도 22일 오후 9시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북중미 강호’ 코스타리카와 조별리그 E조 2차전을 벼르고 있다.

 다만 코스타리카에는 ‘거미손’ 케일러 나바스(레알 마드리드)가 버티고 있어 네이마르의 골사냥도 그리 쉽지만은 않을 전망이다.

 한편, C조의 ‘아트사커’ 프랑스는 한국시간 22일 0시 예카테린부르크에서 ‘16강 진출 굳히기’에 도전한다.

 프랑스는 호주와 1차전에서 2-1로 신승을 거뒀다. 2차전에서 맞붙는 페루는 36년 만에 월드컵 무대를 밟은 남미의 강호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는 프랑스(7위)가 높지만 페루 역시 11위로 간단치 않은 상대여서 혈투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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