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초등학교(교장 정재분) 3,4학년 학생들은 지난 6월 20일 오전 교내 체육관에서 ‘2018. 찾아가는 박물관’체험활동에 참여했다.

‘2018. 찾아가는 박물관’은 평상시 박물관을 방문하기 힘든 학생들에게 역사문화를 향유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국립진주박물관이 운영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박물관 소속 강사들이 직접 운영한 이번 프로그램은, 박물관을 소개하는 동영상 및 애니메이션 감상하기, 그리고 목판 인쇄 및 에코백 꾸미기 등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뉘어 이루어졌다.

먼저 박물관 소개 영상을 관람한 아이들은 강사와의 간단한 질의응답을 통해 박물관의 목적과 하는 일, 그리고 박물관에서 일하는 사람들에 대해 배울 수 있었다. 그리고 임진왜란 3대첩 중 하나인 ‘진주대첩’을 소재로 한 애니메이션을 감상함으로써, 인접도시인 진주에서 우리 조상들이 힘을 합쳐 왜적을 상대로 큰 승리를 거뒀다는 사실도 알 수 있었다.

이후 학생들은 목판에 새겨져 있는 그림을 먹물을 활용해 찍어내고, 주어진 엽서 및 에코백을 꾸며보는 활동 등을 통해, 우리 조상들의 문화적 발자취를 조금이나마 따라가 볼 수 있었다.

이날 함께한 박00 학생은 ‘박물관이 하는 일을 알 수 있어 좋았어요. 진주 박물관이 가까운 곳에 있다는데, 다음에는 직접 박물관에 가보고 싶어요.’라는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