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02:48 (금)
학교 비정규직노조 총궐기대회
학교 비정규직노조 총궐기대회
  • 김명일 기자
  • 승인 2018.06.18 19: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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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 개악법 폐기ㆍ비정규직 완전 철폐 요구

 전국학교 비정규직 노조가 오는 30일 최저임금 개악법 폐기, 비정규직 완전 철폐 등 요구 조건을 관철하기 위해 총궐기대회를 개최한다.

 오는 30일 서울에서 열리는 학교 비정규직노동자 총궐기대회와 민주노총 비정규직철폐 투쟁에 경남지부 조합원 2천명도 참여한다.

 학비노조 경남지부는 18일 “촛불혁명을 통해 사회적 합의가 이뤄졌던 최저임금 1만 원이 대통령 공약대로 오는 2020년에 최저임금 1만 원이 되면 기본급과 급식비, 교통비를 합쳐서 최소한 월급이 228만 원이 될 줄 알았는데, 최저임금 개악으로 6만 원이 깎이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것도 오는 2024년부터는 19만 원이 깎인다. 지난 7년 동안 단식과 삭발투쟁으로 급식비 수당, 교통비 수당 만들었지만, 국회가 하루아침에 빼앗아 버렸다”며 “학교비정규직노동자 17만 명이 직격탄을 맞았다”고 주장했다.

 경남지부는 “대통령의 공약이었던 정규직 임금의 80% 공정임금제, 무기계약직의 처우개선을 위한 구체적인 실현 방안이 나올 줄 알았는데, 세상이 거꾸로 돌아가고 있다”며 “완전한 정규직화 쟁취와 비정규직 완전철폐 투쟁을 선포하고 비정규직노동자 20만 명이 참여하는 투쟁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남지부는 “비정규직을 완전히 없앨 그 날이 다가왔음을 확신한다”며 “오는 30일 2만 명이 참여하는 학교비정규직노동자 총궐기대회와 10만 명이 참여하는 민주노총의 비정규직철폐 투쟁에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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