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과학고등학교(교장 한철우)는 지난해부터 교사와 학생이 ‘내 나무 키우기’ 활동을 통해 1인 1나무 가꾸기를 시행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학교 측은 겨레의 길라잡이를 키우는 큰들 인재상을 구현하기 위해 학생들이 나무를 키우며 ‘내 꿈’도 키워 큰 나무처럼 품이 큰 과학도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예로부터 아이의 출생을 기념, 식수를 하던 전통문화를 본받아 학생들은 입학하면서부터 블루베리 묘목을 심고 보살피면서 졸업할 때까지 자신의 나무를 책임져 키우고 있다.
학생들은 매일 직접 이름을 지어준 나무를 찾아 물을 주고 쓰다듬으며 정성 어린 관심과 사랑으로 나무를 보살폈고, 마침내 블루베리를 수확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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