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따라 고인따라 우리 서원 찾아`

　우리 지역에 숨은 서원과 그곳을 향유했던 선비들의 발자취를 따라 나서는 기회가 마련된다.

　김해 진영한빛도서관이 3년 연속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에 선정돼 올해에는 `길 따라 고인(古人) 따라 우리의 서원의 찾아서`를 주제로 지역 서원을 중심으로 강의와 탐방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김해시 진영한빛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2018년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이로써 올해에도 지역민에게 수준 높은 인문학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됐다.

　한빛도서관은 오는 7월 4일 `김해의 서원과 선비， 그리고 그들의 삶`을 소주제 1차 운영을 시작한다.

　또한， 한빛도서관은 오는 9월 `시대의 스승 점필재 김종직과 그 젊은 제자들의 발자취`를 주제 2차 운영을 진행한다.

　또한 10월에는 `조선의 인문을 열어간 사람， 한훤당 김굉필과 일두 정여창`을 주제로 3차 운영을 준비하고 있다.

　11월 초에는 프로그램 참여자를 대상으로 `서원 인문학`이라는 정리 강의와 후속 모임을 가질 예정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길 위의 인문학 공모선정을 위해 주제에 대한 많은 고민을 했다"며 "잘 몰랐던 주변 서원 탐방을 통해 조선의 선비정신에 대한 현대적 가치를 느껴보고 우리 조상들의 삶과 철학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1차 프로그램 접수는 성인 30명을 대상으로 12일부터 오는 26일까지 김해시공공시설 예약서비스 누리집(yes.gimhae.go.kr)에서 하면 된다.

　기타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김해통합도서관 누리집(lib.gimhae.

go.kr) 또는 진영한빛도서관(055-330-4833)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