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훈, 진보교육감 사상 첫 재선
박종훈, 진보교육감 사상 첫 재선
  • 김명일 기자
  • 승인 2018.06.14 22:2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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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 단일화 선두 굳혀 / 성추행 의혹도 극복
▲ 박종훈 교육감이 14일 오후 경남도선관위에서 당선증을 교부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직 박종훈 경남교육감 당선인(57)이 70년 경남교육사에서 진보교육감 재선의 새 역사를 썼다.

 제17대 경남도교육감 박종훈 당선인은 보수 3명, 진보 1명 4명의 후보가 출마한 이번 선거에서 48.4%의 득표율로 2위 박성호 후보(23.8%)를 24.6%p 차로 따돌리고 재선에 성공했다. 이로써 박 당선인은 선출직 경남교육감 사상 첫 연임 교육감이 됐다. 이번 교육감 선거에서 보수 진영에서는 3명의 후보가 단일화에 실패한 반면, 진보 진영은 박 당선인으로 단일화를 이뤄낸 것이 승리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이러한 진보 단일화와 현직 프리미엄을 바탕으로 박 당선인은 선거 초부터 각종 여론조사에서 줄곧 선두를 유지했다. 현역 프리미엄을 바탕으로 인지도에서 상대 후보들보다 우위에 있었고, 재임 중 특별한 실책없이 무난하게 경남교육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은 것이 재선가도를 굳히게 한 바탕이 됐다. 그러나 공식 선거 기간 성추행 의혹에 휘말려 위기를 겪기도 했다. 하지만 72시간 릴레이 집중 유세를 펼치는 등 선거 유세와 차별화된 공약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무난히 당선됐다.

 박 당선인은 이같은 성공가도에 아픔도 있었다. 지난 2010년 제5회 지방선거에서 교육감 후보로 나섰다가 당시 고영진 당선자에게 2.8%포인트 차이로 패한다. 그러나 박 교육감은 4년간 와신상담 끝에 2014년 6ㆍ4 경남교육감 선거에서 39.41% 득표율로 권정호(30.48%), 고영진(30.09%) 후보를 누르고 제16대 경남교육감에 당선된 바 있다.

 박 당선인은 지난 2014년 선거 공약으로 경남형 혁신학교인 행복학교를 도입 학생과 학부모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도입 당시 학부모들은 성적 하락을 우려했지만, 전국 학력 진단평가에서 행복학교의 학력은 향상됐고, 학생과 학부모 만족도는 80%가 넘는다. 이제 행복학교 교육철학을 지구 단위로 시행하는 행복교육지구로 확대 시행하고 있다.

 그는 이러한 성과를 토대로 경남 아이들의 미래를 책임지는 교육감이 되고자 재선 출마를 결심했다.

 이를 위해 학생들의 미래역량을 기르기 위해 미래교육 테마파크 조성’, 전국 최고 수준의 경남진로교육원 설립, 미래형 도서관 ‘지혜의 바다’ 권역별 설립 등 경남 곳곳에 미래교육 플랫폼을 만들고 통일시대를 대비해 남북교육교류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해 도민의 많은 지지를 얻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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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사랑 2018-06-15 09:28:43
이미 보수 분열로 정해진 선거. 어부지리요.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