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대 경상남도교육감으로 재선에 성공한 박종훈 교육감이 14일 업무에 복귀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이날 오전 축하 꽃다발과 함께 도교육청 간부공무원 및 직원들의 박수를 받으며 경남교육청에 출근했다.

지난 달 9일 예비후보 등록과 함께 6월 13일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실시로 직무가 일시 정지된 후 37일만이다.

박종훈 교육감은 업무에 복귀하면서 오전에는 간부공무원들과 간담회, 점심시간에는 직원들과 환담을 나누며 구내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오후에는 기자들과 간담회를 갖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특히 박 교육감은 간부공무원들과의 간담회에서“선거운동 기간 중 유세차량 운행거리 6천km가 넘는 강행군을 하며 부지런히 달렸고, 평소 58kg정도였던 몸무게가 지금은 많이 빠졌을 것 같아 겁이 나서 몸무게를 재지 못했지만 며칠 지나면 회복될 것이다.”며 선거운동에 임했던 소회를 말했다.

또 박 교육감은 간부공무원들에게“자리를 비운 1개월 동안 업무를 충실하게 잘 챙겨줘서 마음 놓고 선거운동에 임할 수 있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고, “선거 이후의 어수선한 분위기를 최대한 빨리 추슬러 미래교육을 위해 한발 더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박 교육감은 이날 오후 3시 경상남도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당선증을 전달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