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8-16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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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일이 있었을까? 선거 이모저모
2018년 06월 14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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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표 마감시간이 임박하자 투표안내원의 손짓 아래 투표를 하기 위해 한 시민이 뛰어오고 있다.

산청 초반 개표율 0%…개표기 고장ㆍ수작업 ‘끙끙’ 

  ○… 산청군 내 전자개표기가 고장 나 개표작업에 큰 차질을 빚었다.


 산청군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군민체육관에 투표함을 모아 개표작업에 들어갔으나 전자개표기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으면서 초반 공식 개표율이 0%에 그쳤다.

 중앙선관위 개표진행 상황에도 개표율은 0% 상태였다.

 개표기가 고장을 일으키자 현재 개표 종사자들이 일일이 수작업으로 개표작업을 벌이는 등 혼선을 빚었다.

 각 후보 측에서는 “선관위가 사전투표 후 전자개표기의 정상 작동 여부를 미리 확인해야 하는데도 지키지 않는 등 부실한 개표작업을 자초했다”고 비난했다.


김영신 기자

   
▲ 김해시 문화체육관에 설치된 개표소에서 분주히 개표가 이뤄지고 있다.


투표용지 찢고 취객 난입

지적장애인 “용지 더 달라”



 ○… 제7회 6ㆍ13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일인 13일 서울 지역 투표소에서 투표용지를 찢거나 취객이 행패를 부리는 등 사건이 잇따랐다.

 이날 오전 11시 20분께 서울 강서구 등촌7종합사회복지관 제5 투표소에서 최모 씨(63)가 투표용지를 찢고 소란을 피운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최씨는 앞서 투표하던 주민이 투표 중 문의할 것이 있어 기표소에서 잠시 나온 사이 기표소에 들어갔다가 그 자리에 투표용지가 있는 것을 보고 부정선거라고 주장했다. 그 후 자신의 투표용지 3장과 다른 주민의 투표용지 1장을 찢어버리며 소란을 피우다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최씨를 조사하고 있다.

 앞서 오전 10시 34분께는 지적장애 2급인 A씨가 송파구 문정동 문정초등학교 투표소에서 투표용지에 잘못 기표를 했다며 투표지를 더 달라고 소란을 피웠고, 경찰은 A씨를 보호자에게 인계한 뒤 귀가 조처했다.

 오후 2시 52분께 은평구 은평예술회관에 마련된 투표소에서는 술에 취한 B 씨가 자전거를 타고 안으로 들어와 행패를 부렸다.

 투표소를 착각해 잘못 찾아온 B씨는 투표하겠다고 고집을 부리다 선거관리위원회 직원과 실랑이를 벌였고 경찰은 B씨를 투표소에서 내보내 귀가시켰다.

 성북구 석관동 석관고등학교 투표소에서는 C씨(45)가 투표 이후 어지럼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날 오후 4시 기준 전국 투표소 7곳에서 심정지, 낙상 등으로 119가 출동했다.



송지나 기자

   
▲ 투표 후 인증사진을 찍고 있는 가족의 모습.


부산 투표소 곳곳 소동

“QR 코드 찍혀있다” 항의



 ○… 제7회 전국동시 지방선거날을 맞은 13일 경남과 부산지역 곳곳에서는 투표용지를 훼손하거나 QR코드가 찍혀 있다고 항의하는 등 소동이 잇따랐다.

 이날 오전 7시 20분 부산 동구 범일동 투표소에서 50대 남성 A씨가 “우리나라에는 당이 2개밖에 없느냐”며 비례대표 투표용지 2장을 찢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게 조사받고 있다.

 오전 8시 2분에는 강서구 녹산동 투표소에서 70대 남성 B씨가 “투표용지에 누군가 도장을 찍어뒀다”고 주장했다. 선관위는 투표용지에 미리 도장이 찍힌 사실이 없다고 확인하고 B 씨가 기표하다가 실수한 것으로 판단해 무효 처리한 후 귀가시켰다.

 오전 8시 21분에는 동래구 온천동 투표소에서 70대 남성 C씨가 “투표용지에 QR코드가 찍혀있다”고 이의를 제기했다. 선관위의 확인 결과, C씨가 투표용지에 찍힌 선관위 관인을 QR코드로 착각해 항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전 9시 46분에는 북구 화명2동 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친 여성이 다시 찾아와 “투표용지가 7장인 줄 알았는데 자신은 4장만 받은 것 같다”고 항의했다. 선관위는 일련번호 등을 확인한 뒤 귀가시켰다.

 오전 10시 2분에는 부산진구 초읍동 투표소에서 ‘누군가가 승용차를 이용해 사람들을 동원하는 등의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아내와 할머니를 투표소에 내려주고 출근하는 차량을 오인한 신고라고 설명했다.

 오전 10시 17분에는 부산진구 부암동 투표소에서 한 할머니가 투표하기 전 사진 촬영을 하다가 선관위 직원에게 제지당해 투표소 내에서 소동이 발생했다.

   김용락 기자

 

   
▲ 조철훈 씨(김해 일동한신아파트 114동)가 마지막으로 투표장을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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