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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자는 도민의 한표 한표 뜻 받들어야
2018년 06월 13일 (수)
경남매일 7618700@kndaily.com
 제7회 지방선거가 끝나고 앞으로 4년간 우리 동네 살림살이를 책임지는 광역단체장과 기초단체장, 또 이들을 견제하는 광역의원과 기초의원이 결정됐다. 경남에서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도지사와 교육감, 시장ㆍ군수 18명, 도의원 58명(비례 6명 포함), 시ㆍ군의원 264명(비례 36명 포함) 등 모두 342명의 일꾼이 뽑혔다. 김해을 보선까지 합하면 343명이다. 당선자들은 선거 기간 유권자들에게 약속했던 공약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고 지역 주민들은 섬기는데 혼신의 힘을 다해야 한다.

 경남 선거투표율은 65.8%로 전국평균보다 높았다. 경남 유권자의 지방선거 관심도는 대체로 양호했다. 지방선에서 어떤 사람을 뽑느냐에 따라 우리의 살림과 복지, 교육 등이 달라진다. 이번 선거는 우리 공동체의 삶보다는 정당의 구도나 북미정상회담 등에 더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그렇지만 이번 지방선거 당선자들은 지방자치 본연의 목적인 공동체 살림살림을 잘 꾸려갈지 고민해야 한다. 선거 기간 동네 살림을 좌우할 논쟁은 크게 부각되지 못했지만 당선자들은 앞으로 동네 자영업자의 한숨에 귀를 기울이고 아이들이 바르게 성장하는 교육환경 등 자치 이슈에 더 몰입해야 한다.

 지방선거에서 당선자와 낙선자의 명암은 너무나 뚜렷하다. 당선자는 선거 기간 흘린 땀을 모두 보상 받지만 낙선자는 눈물을 삼켜야 한다. 또한 선거 기간 서로 공격하면서 각을 세웠지만 낙선자는 당선자에게 축하의 말을 보내고 당선자는 낙선자에게 위로의 말을 보내야 한다. 당선자나 낙선자는 모두 지역민의 더 나은 삶을 바라는 마음은 하나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방선거 운동 기간 불거졌던 교육감 후보 성추행 사건이나 김해시장 후보 고발 사건 등은 앞으로 그 진위를 밝혀야 한다. 진위에 따라 책임질 사람은 반드시 법의 심판의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주권자인 도민의 한 표는 경남을 바꾸는 힘이다. 이제 그 한표 한표를 받아 당선된 경남의 일꾼은 4년간 한결같은 마음으로 지역 살림과 교육을 더 낫게 하는데 매진해야 한다. 그것만이 도민의 뜻을 받드는 길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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