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ㆍ일반인 공모 가능

수상작 9월 18일 발표

　한국 현대 만화를 대표하는 인물인 김해시 진영 출신 김용환 화백을 기념하는 만화 공모전이 개최된다.

　김해시는 김해문화재단이 주관하고 김해문화의전당이 추진하는 `코주부 김용환 기념 전국 만화 공모전`을 개최하고 지난 1일부터 오는 8월 31일까지 작품을 공모받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청소년 부문(중ㆍ고등학생)， 일반 부문(대학ㆍ일반인)으로 구분하며 만화 창작자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작품 주제로는 김해， 가야문화， 코주부 김용환과 관련된 주제로 이 중 하나를 선택하여 네칸만화， 일러스트， 웹툰 형식으로 제출하면 된다.

　이번 공모전의 총상금은 1천620만 원이며 코주부 김용환 대상에 일반 부문 500만 원， 청소년 부문 200만 원 등 총 18개 작품을 수상ㆍ시상한다.

　수상작은 오는 9월 18일 발표하며， 오는 10월에 개최되는 김용환 기념 기획 전시전에 전시된다.

　수상자는 향후 김용환 기념 프로젝트에 참여할 다양한 특전을 부여받는다.

　신청방법은 김해문화의전당 누리집(www.gasc.or.kr)에서 공모신청서를 내려받은 후 이메일 접수(media@naver.com)와 우편접수(경남 김해시 김해대로 2060 김해문화의전당 영상홍보팀 김용환 전국만화공모전 담당자)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기타 문의 사항은 김해문화의전당 영상홍보팀(055-320-1273)으로 하면 된다.

　김용환 화백(1912-1998)은 대한만화가 협회를 설립해 초대회장을 역임했고 삽화， 역사화， 풍속화， 시사만화， 아동만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한국 근ㆍ현대 만화의 초석을 다졌다. 당대 대중들의 기호와 생각을 잘 어루만진 만화가로 평가되며， 지난 1996년 한국만화문화대상 공로상을 수상했다.

　시 관계자는 "김해 출신 김용환 화백의 한국 만화 사적 의의를 조명함은 물론 이를 계기로 개최되는 기념공모전에 다양한 만화 창작물들이 발굴되기를 희망한다"며 "김해가 차세대 문화 콘텐츠를 선도하고 육성하는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