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학년도 6월 고1·2학년 대상 전국연합학력평가가 7일 전국 17개 시?도에서 동시에 실시된다.

경상남도교육청은 고등학교 1·2학년 대상 6월 전국연합학력평가(부산광역시교육청 주관)를 7일 오전 8시40분부터 오후 4시32분까지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탐구영역(고1 통합사회, 통합과학) 등 5개 영역에 걸쳐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에는 도내 163개교에서 1학년 2만 8,496명 및 2학년 3만 2,431명 등 총 6만 927명이 응시를 희망했으며, 전국적으로 1학년 32만 6,907명, 2학년 37만 4,416명 등 70만 1,323명이 응시한다.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체제에 맞춰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탐구영역(사회/과학)으로 평가를 실시하고 특히, 1학년은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 과목에는 포함되지 않지만 학교교육과정에 편성되어 수업을 하고 있는 통합사회와 통합과학을 처음 응시한다.

한국사 영역은 필수 응시를 권장하지만 학교교육과정 미편성 학교에서는 학생 선택에 의한 자율 응시도 허용된다. 또한 1학년의 경우, 탐구영역에 출제되는 7개 과목(사회 3과목, 과학 4과목) 중에서 희망에 따라 2과목 선택해 응시할 수 있다.

이번 시험을 통해 학생들은 1학기 중 자신의 영역별 학업성취 정도를 파악하고, 취약한 부분에 대해서도 보완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해마다 학년별로 4차례 실시하는 전국연합학력평가는 학생 학력 향상과 함께 대학수학능력시험 적응력을 높이고 사교육비 경감을 위해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이 함께 실시하고 있다.

경남교육청은 전국연합학력평가를 대비하는 학생들의 학습 지원을 위해 도움자료를 개발, 보급하고 있다.

지난 5월 28일 최근 3년간 국어, 수학, 영어영역의 주요 기출문제를 정리한 자기주도학습자료(고1·2학년 영역별 문제지 1회분 및 정답 해설지)를 경남대입정보센터 홈페이지에 탑재해 교사와 학생이 활용토록 지원하고 있다.

한편, 이번 평가의 정답과 해설지는 평가가 끝난 후 학생들에게 배부하며,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 등을 산출한 개인별 성적표는 오는 6월 22일부터 7월 13일까지 학교에서 온라인으로 출력해 학생 개개인에게 통지할 예정이다.

경남교육청 중등교육과 김선규 과장은 “이번 평가는 도내 고등학교 1,2학년 학생들이 학업역량 향상 정도를 파악함으로써 자신의 학습방법을 개선할 기회를 갖게 될 것이다”며, “학생·학부모뿐만 아니라 학교에서 학생 지도에도 도움이 되는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