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너진 경남교육 바로세울 것”
“무너진 경남교육 바로세울 것”
  • 김명일 기자
  • 승인 2018.06.06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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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감 교육정책 … … 박성호 후보
▲ 박성호 경남교육감 후보.

경남 맞춤형 교육자치 실현

상상 프로젝트ㆍIT정보고 신설

 창원대 총장을 지낸 박성호 후보(61)는 국회 교문위 활동과 대학총장 경험으로 유치원부터 대학까지 나무와 숲을 다 볼 수 있는 시야를 갖췄다고 자부한다.

 그는 창원대 총장 재임 시 전국 국립대 중 중위권에 머물던 취업률을 전국 상위권까지 끌어올린 노하우가 있다. 박 후보는 “경남교육에 생기를 불어넣고 혁신할 자신과 경영 능력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명목적 무상급식 확대만 외치다가 경남교육 4년을 날려버린 지금, 경남교육수장이 갖춰야 할 덕목은 경청하고 소통하는 능력을 갖춰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 후보는 “도내 각계각층과 경남의 백년대계를 이끌어갈 ‘교육협력체제’를 구축해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제대로 준비할 적임자라고 확신한다”며 “제19대 국회 예산을 다뤄 본 경험으로 학생중심 맞춤형 예산을 제대로 짜겠다”고 말했다.

 ◇교권보호 조례 제정, 방과후학교 공익재단 설립

 박성호 후보는 무너진 교권을 바로 세우고 아이들을 가르치는 것 그 자체만으로 보람과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교권보호 조례’를 제정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후보는 “경남 학생인권 조례 제정은 도민의 합의를 이끌어 내지 못했다”며 “교권보호제정을 통해 교권침해 사례를 줄이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첫 공약으로 ‘교권보호 조례 제정’을 밝히는 것은 교권보호를 위한 교육감의 의무를 정하고, 도민 앞에서 책임을 지겠다는 뜻이다. 교육장과 학교장도 역시 책임을 지고 학부모와 학생도 교권침해에 따른 엄중한 책임을 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장 교사들은 가장 불합리한 업무로 ‘방과후학교 업무’를 꼽는다. 방과후학교 업무는 말 그대로 학교교육과정 이후 방과후 프로그램에 대한 업무다. 박성호 후보는 방과 후 학교 공익재단을 설립해 교원 돌봄 업무 부담을 없애겠다고 약속했다. 박 후보는 “교사는 학교 교육과정에 충실해야 한다. 방과후학교를 위해 공익법인을 설립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마산ㆍ진해지역 교육지원청 개청, 진로교육진흥원 설립

 “옛 마산ㆍ창원 지역에 교육지원청을 설치하겠다.” 박 후보는 지난 2010년 통합창원시가 출범하면서 옛 마산, 진해지역 교육지원청이 창원교육지원청에 통합됐다. 거대 창원교육지원청은 인적, 물적 포화상태로 교육수요자에 대한 충분한 서비스와 장학업무가 어려운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박 후보는 “옛 마산ㆍ창원 지역에 각각 교육지원청을 설치하고 경남교육연수원을 외곽으로 이전해 지역 균형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창원교육지원청은 인적, 물적 포화상태로 교육수요에 대한 충분한 서비스와 장학업무가 어려운 실정”이라며 “마산ㆍ진해 교육지원청을 설치해 원활한 교육행정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직업교육에 대한 방안으로 박 후보는 “경남 진로교육원 설립으로 학생들에게 다양한 직업체험과 진로,탐색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학생들에게 더 넓은 세상의 다양한 직업세계를 체험하며 자신의 진로와 꿈을 탐색할 수 있는 기회가 필요하다. 도교육청에는 아직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진로교육기관이 없다”고 지적했다. 박 후보는 “세계가 급변하는 만큼 직업 세계도 급변하고 있다. 학생들이 기성세대 고정관념에 따라서 공부 잘하는 순서대로 의사, 변호사, 교사, 공무원만 꿈꾼다면 한국 미래와 번영은 기대하기 어렵다”며 “현장학습을 통해 다양한 직업체험할 수 있는 ‘경남진로교육원을 설립하겠다”고 말했다.

 ◇상상(VR) Project 추진, 경남IT정보고등학교를 신설

 박성호 후보는 “상상(VR) Project 추진과 경남 IT정보고등학교를 신설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후보는 “우리나라 정보통신산업을 이끌어갈 대한민국 최고 IT 학교인 ‘경남IT정보고등학교’를 양산에 설립해 수학, 과학보다는 컴퓨터를 잘하는 인재를 선발, 한국 미래를 책임질 IT 전문가를 양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차세대 영재교육기관인 IT 정보고는 전국 단위로 우수학생을 선발, 교사는 KAIST 등에서 컴퓨터 전공자를 채용한다고 밝혔다.

 또, 상상 Project 일환으로 상상(VR) 놀이 공원 조성ㆍ상상(VR) 교과서를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상상(VR) 놀이 공원은 아이들의 재난교육, 직업 체험교육 등 아이들이 원하는 놀이 공간을 가상현실 기술을 활용한 VR 놀이 공원으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이밖에 △특수학교 조기 신설 △학생중심 교복정책 △누리과정 아동 급식비 지급 △중ㆍ고교생 등하교 버스통학비 지원 △학교급식 학생 선택권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 △유해물질 제로 안전학교 등을 공약했다.

 박 후보는 “지난 2년 이상 경남교육감은 경남도지사와의 급식비 보조금 논쟁에 휘말려 어떤 리더십도 발휘하지 못해 그 피해는 오로지 학생들과 학부모 도민들이 받게 됐다”며 “무상급식이 유상급식으로 전환돼 학부모가 급식비를 부담해야만 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제4차 산업혁명 시대 도래와 함께 교육자치 시대가 열리고 있다. 이런 중요한 시점에 경남교육을 제대로 이끌 사람이 필요하다는 결론에 이르러 출마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성호 후보 프로필

ㆍ출생일- 1957년 3월 13일

ㆍ학력- 마산고등학교 졸업, 고려대 대학원 경제학 석사, 경희대 대학원 경제학 박사

ㆍ주요 경력- 제5대 국립창원대 총장, 제19대 국회의원(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 (사)나눔을 누리는 세상 정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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