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15:20 (목)
“군민이 주인 되는 군 만들 것”
“군민이 주인 되는 군 만들 것”
  • 김창균 기자
  • 승인 2018.06.06 20: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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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호 1번 서필상

함양군수 민주당 서필상 후보

 ▶어떤 군수가 될 것인가

 “지금까지 함양군 예산의 많은 부분이 땅을 파고, 산을 깎고, 도로를 넓히는 개발 위주의 사업에 사용됐다. 과거와는 달리 이제는 토건보다는 사람 중심으로 예산이 편성되고 정책이 펼쳐져야 한다. 그동안 철저히 소외돼왔던 군민이 행정의 진정한 주인으로 자리매김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군민이 직접 결정하고, 모든 정보는 공개되고, 공무원은 군민을 섬기는 그런 함양군을 만들겠다.”

 ▶필승 전략은

 “새 물은 새 그릇에 담아야 한다. 사람 하나 바뀌는 것으로는 진정한 변화가 이뤄지지 않는다. 진정한 변화는 그릇을 바꾸는 것이다. 인물은 물론이고, 집권 정당, 시스템도 함께 바꿔야 진짜 바꾸는 것이다. 이 점이 서필상 후보의 필승 전략이라 할 수 있다. 보수 텃밭 함양군이지만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기원하고, 경남도와 함양군을 바꿔야 한다는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경선 과정을 거쳐 최종 후보가 된 서필상 후보에 대한 관심과 지지가 예전과는 크게 다르다는 것을 실감하고 있다.”

 ▶군 주요 현안 두 가지만

 “잇따른 군수들의 구속과 3년 연속 청렴도 최하위권으로 실추된 군민들의 명예회복과 인구 4만 붕괴 위기에 따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해결방안은

 “청렴도 향상을 위한 접근 방법은 크게 2가지다. 하나는 제도적(시스템) 접근방식이고, 다른 하나는 조직 문화적 접근이다. 행정기관의 조직문화도 바꿔야 한다. 시스템이 아무리 잘 마련됐다 하더라도 행정현장에서 군민들이 피부로 느끼지 못하면 함양군의 청렴도는 크게 개선되지 않은 것이다. 군민 중심의 행정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문턱을 더 낮추고, 군민과의 직접적인 소통을 더 강화할 것임을 약속드린다. 인구 늘리기 정책 실천하겠다. ‘아이를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것이야말로 평범하지만 가장 효과적인 대안이다. 우선 공공 출산 및 보육환경을 개선하겠다. ‘공공 산후조리원’ 건립과 어린이, 청소년을 위한 공간과 서비스를 확대하겠다. 청년을 위한 ‘우리 고장 지킴이 청년인턴 장학금제’도 추진하겠다.”

 ▶상대 후보 장ㆍ단점

 “자유한국당 진병영 후보는 도의원 출신의 행정 경험과 50대의 젊은 일꾼이라는 이미지가 장점이다. 단점은 비리 혐의로 구속된 전 군수와의 차별성이 별로 없어 보인다는 점이다. 서춘수 후보는 오랜 공무원 생활로 행정 경험과 수차례 선거출마로 유권자들에게 지명도가 높다는 것이 장점이다. 공천과정 불만으로 자유한국당을 탈당한 철새정치인이란 이미지가 단점이다.”

 ▶군민에게 하고 싶은 말

 “연이은 군수의 구속, 3년 연속 청렴도 최하위권, 얼굴을 들 수가 없습니다. 다들 바꾸겠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왜 바뀌지 않았을까요? 군민 여러분, 새 물은 새 그릇에 담아야 합니다. 그래야 진짜 깨끗해집니다. 대한민국이 변하고 있고 경남이 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함양의 변화 또한 이미 시작됐습니다. 땅에 떨어진 군민들의 자존감을 다시 일으켜 세워야 합니다. 저 서필상, 군민 여러분과 함께 그 힘찬 변화의 주인공이 되겠습니다. 작지만 강한 함양군, 완전히 새로운 함양군을 함께 꿈꾸고 함께 실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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