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수 한국당 진병영 후보
▶어떤 군수가 될 것인가
“군 행정은 종합예술과 같다. 모든 분야와 계층을 아우르고 상생의 길을 인도하는 길잡이가 돼야 한다. 화려한 구호를 앞세우고, 지키지도 못할 약속을 하는 선동적인 쇼맨십으로 군정을 이끌 수는 없다. 조화와 상생을 이끄는 부드러운 리더십으로 있는 듯 없는 듯 공무원들을 뒷받침하겠다. 군민들을 섬기는 겸손한 군수가 되겠다. 깨끗하고 정의로운 군정, 살맛나고 정겨운 고향 함양, 누구나 자랑스러워 할 새 함양을 만들겠다. 믿고 성원해주시는 군민여러분께 새로운 함양을 선물해 드리겠다.”
▶필승 전략은
“지난 4년간 도의원으로 일하면서 지금 함양에 무엇이 필요한지를 또 어떤 일을 준비해야 하는 지 외부 시각에서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었다. 50년, 100년 후대에게 물려줄 함양의 주춧돌을 놓겠다는 저의 소신과 약속을 우리 군민들께서 믿어 주시고 맡겨 주실 것이라 확신한다. 특별한 선거 전략은 없다. 있는 그대로, 생각 그대로를 말씀드리고 군민들의 현명한 선택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선거운동에 임하겠다.”
▶군 주요 현안 두 가지만
“군의 인구가 더는 줄어들지 않게 4만을 유지하는 것과 우리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 가장 시급한 현안이다.”
▶해결방안은
“먼저 인구 4만 유지를 위해서는 안정적 일자리를 늘리기 위한 기업유치와 농업소득 증대에 있다. 안정적 일자리를 많이 만들기 위해서는 다가오는 2020 항노화 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항노화 특구로 지정된 함양, 산청, 거창, 합천 네 개 군 중 함양군을 항노화 산업 중심지로 도약시키는 일이다. 국립 항노화 진흥원 유치와 바이오 제약 기업의 유치에도 힘을 쏟겠다. 함양~울산 간 고속도로의 개통과 연계해 배후물류단지와 부품조립 산업단지 지정 개발과 같은 기업유치 인프라 조성에도 박차를 가하겠다. 지리산케이블카건설, 벽소령(함양~하동) 산악관광도로 개설, 남부내륙산악형 국립 응급의료센터도 반드시 유치할 것이다. 군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홀로 사는 노인가정ㆍ출산가정에 대한 맞춤형 지원, 공영산후조리원 개설, 키즈랜드와 학생도서관, 청소년 회관 건립, 영유아 및 저학년 방과 후 돌봄 프로그램을 획기적으로 확대하겠다.”
▶상대 후보 장ㆍ단점
“서필상, 서춘수 두 후보 모두 경륜과 경험을 골고루 갖춘 훌륭한 분이라고 생각한다.”
▶군민에게 하고 싶은 말
“저는 우리 군민들의 도움과 지도 속에서 함양의 아들로 나고 자라 건축설계를 하는 기술자입니다. 학교강의를 하는 겸임교수로, 또 지역사회단체의 일원이 돼 여러 가지 활동을 하는 평범한 삶을 살아왔습니다. 4년 전 도의원으로 공직에 나가 일하면서 현실에 안주하면 우리 군이 없어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함양을 위해 정말 미친 듯이 뛰었습니다. 도의원으로 일한 4년은 외부 시각으로 함양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었던 값진 경험이었고, 새로운 도전을 하게 만든 계기가 됐습니다. 겸허한 열정으로 함양을 새롭게 변화시키겠습니다. 저의 부족함은 토론과 협의로 보완하고 많은 전문가들의 조언을 들어, 시행착오 없이 알뜰하게 살림 잘하는 군수가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