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교육지원청(교육장 신용진)은 김해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에서 지난 1일 지역 내 초ㆍ중ㆍ고ㆍ특수학교 교장, 교감, 보건(담당)교사, 담임교사, 행정실장, 교무행정원 등 114명을 대상으로 감염병 위기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모의훈련에서는 질병관리본부 김다슬 역학조사관의 집단시설 결핵역학조사에 대한 강의를 시작으로 해외유입감염병(메르스)의 교내 발생 상황을 가상해 전 교직원들이 참여했다.
참석 대상자들을 한 조당 10~11명씩 11개조로 나눠 각 조마다 학교 구성원 역할을 분담해 감염병 발생 단계별 훈련용 시나리오에 따라 대응 단계별로 구성원들의 역할을 서로 논의하며 대응방법을 찾는 도상훈련 방법으로 실시됐다.
박혜숙 평생체육과장은 “이번 학생 감염병 위기대응 모의훈련을 기반으로 학교 내 감염병 발생 시 신속하고 적절한 대응을 할 수 있도록 보건(담당)교사 혼자가 아닌 학교 구성원 전체가 주도적으로 참여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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