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신명ㆍ교사 자부심 갖는 교육”
“아이들 신명ㆍ교사 자부심 갖는 교육”
  • 김명일 기자
  • 승인 2018.06.03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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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감 후보 정책 김선유
▲ 김선유 경남도교육감 후보.

무상급식ㆍ교원 지위법 실현

“정의로운 경남교육 펼칠 것”

 진주교대 총장을 지낸 김선유 후보(64)는 초등 교사로 교직 생활을 시작해 중등교사, 대학교수를 거쳐 진주교대 총장을 역임하는 등 42년간 경남 교육발전에 헌신했다. 김 후보는 이 같은 교육행정 경험과 정치적으로 편향되지 않은 점 등으로 250개 범시민사회단체가 좋은교육감 후보로 선정했으며 경남 교육 원로 333명도 지지 선언을 했다.

 그는 “경남 교육은 신뢰를 받지 못하고 교육공동체가 무너지는 심각한 상황에 직면해 있다. 이제 교육 주체로부터 신뢰를 바탕으로 교육공동체가 단단히 자리매김하는 경남 교육행정을 구현해야 한다”며 “교사가 자부심을 갖고, 학부모가 학교를 신뢰하고, 학생은 진정한 행복을 느끼는 교육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정치로부터 독립된 교육행정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선유 후보는 ‘아이들이 신명난 교실, 교사들이 자부심을 갖는 교육으로 경남 교육을 바로 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요 교육 정책은 △ 유치원 무상교육 실시 △질 높은 무상학교 급식, △교원지위법 실현 △학생 교육복지 확대 △교육가족이 공감할 수 있는 인사 △아이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안전한 학교 등이다.

 ◇사립 유치원 무상교육, 질 높은 무상 학교급식

 김선유 후보는 학부모 사교육비 경감을 위해 유치원 무상교육을 실현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국공립 유치원 들어가는 것이 서울 명문대학가는 것보다 경쟁률이 더 치열하다. 사립유치원이란 이유로 많은 비용을 부담하는 것은 잘못된 정책이다. 저출산 극복과 사교육비 경감을 위해 무상교육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정부가 국립유치원 2천600학급 신설, 취원율을 40%까지 높이겠다고 했다”며 “국공립 유치원 신설 예산 5조 원 가운데 일부를 사립유치원에 투입하면 전면 무상교육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학교 무상급식에 대해서는 양질의 건강한 무상급식을 위해 전국 최초로 ‘경남학교급식 연구원’을 설립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편 가르기와 이념투쟁의 장이 됐던 ‘급식분쟁을 청산하고 질 높은 급식’으로 가겠다” 며 “학교급식 새판을 짜기 위해 ‘경남학교급식연구원’을 설립, 학교급식 전문가들이 급식 질을 높이기 위한 레시피 개발, 식재료 유통 연구, 급식안전, 한식 연구, 급식거래 시장가격 연구용역 등을 수행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학부모와 도민이 다양한 방법으로 참여하고 학생들이 음식문화를 체험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해서 질 높은 무상급식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교원 지위법 실현, 학생 교육복지 확대

 김 후보는 “교권침해의 근본적 해결을 위해 교원 지위 향상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특별법 개정안 실현하겠다”고 공약했다. 또, 학교폭력 업무처리로 인한 교원 교육력 손실을 ‘경남형 학교 1004 콜센터’ 운영을 통해 교원 업무경감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교원 지위법 개정안을 속히 실현하도록 촉구하겠다”며 “교권침해에 대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 교권보호의 실효성을 확보하도록 하겠다. 이와 함께 도교육청과 교육지원청에 장학사, 변호사, 상담사, 경찰이 전담하는 ‘경남형 학교 1004콜 센터’를 운영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학생 복지 정책은 깐깐한 예산 편성으로 홍보, 전시행정으로 사용되는 불필요한 예산을 줄여 학생 복지 예산을 확보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전시성 행사를 과감하게 축소 또는 폐지하고 △중ㆍ고등학교 1학년 교복 구입비 지원 △비정규직 퇴직 적립금 교육청 예산으로 충당해 학교운영비 충원 확보 △노후 냉난방기 연차적 교체 △최신 소프트웨어 사업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전시성 행사, 선심성 연수, 각종 정책 공모사업 등 교육본질을 훼손하는 예산을 절감해 학생들의 교육복지 예산으로 돌려주겠다”고 말했다.

 ◇교육가족 공감하는 인사

 교원 인사는 ‘교육가족이 공감할 수 있는 인사’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공직사회의 신뢰는 공정하고 합리적인 인사행정에서 출발한다. 현 교육감은 임기 1년 6개월도 남지 않은 시점에서 창원교육장을 3년 공모제로 임명하는 등 공직사회 신뢰를 무너뜨렸다”고 지적했다. 그는 “교육의 질은 교사의 질을 능가할 수 없다. 현장에서 묵묵히 실천하는 교사들의 사기를 북돋우는 과정이 공정한 인사정책으로 정의로운 경남교육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1천개 작은 도서관 및 어린이를 위한 장난감 도서관 운영, 학교생활기록부 적폐 청산, 교육공무원 방학 중 자가 연수, 안전한 학교 등을 공약했다.

 김선유 후보는 “교육은 정치적 중립이라는 가치를 지켜야 하지만 경남은 지난 3년 반 동안 ‘정치교육감’의 시대를 살아왔다. 철저히 정치성을 배제하고 교육자로서 아이들이 중심에 자리하고 모든 교육 가족이 머리를 맞대는 교육을 실천적으로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선유 경남교육감 후보 프로필

ㆍ출생일- 1954년 5월 23일

ㆍ출생지- 산청군 시천면

ㆍ학력- 마산고등학교 졸업, 동아대학교 대학원 이학박사

ㆍ주요 경력- 초등학교ㆍ고등학교 교사, 국정교과서 편찬 집필위원 역임. 한국초등수학교육학회 회장 역임. 진주교육대학 총장 역임.

(현)진주 부부합창단 단장.

(현) 진주교대 수학교육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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