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10:37 (수)
경남외고, 중국 외교관 초청 Global Meeting
경남외고, 중국 외교관 초청 Global Meeting
  • 경남교육청
  • 승인 2018.06.03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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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외국어고등학교(교장 전병철)가 지난 5월 31일 국제이해교육의 일환으로 임미 주한중국 부영사를 초청하여 Global Meeting 행사를 가졌다.

‘중국개혁발전과 중한관계’를 주제로 임미 부영사는 중국의 경제가 비약적인 성장을 한 이유로 정치적으로 안정적으로 정권이 유지되어 5개년 계획 등이 지속적으로 유지 실행될 수 있었다는 점을 들었다.

그러나 경제 성장에 따른 문제점으로 도농 불균형과 환경문제에 대한 인식이 아직 낮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를 위해 4천만 명 정도에 이르는 빈곤인구 감소 프로젝트를 진행하여 의료보험 등 복지 면에서 전인구가 평등한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한중관계에 대해서도 사드 문제로 한동안 양국 관계가 좋지 않았는데, 앞으로 상호 정치적 신뢰 증진과 경제, 무역 등 분야의 협력 강화, 각종 국제적 사안 등에 적극 참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한반도의 안정적 평화 유지가 중국으로서도 매우 중요한 문제라는 입장을 밝혔다.

영사의 특강에 이어 학생들이 준비한 중국 이해 프레젠테이션 발표가 있었다. 판다로 대표되는 동물과 퍼스트레이디의 패션외교를 주제로 한 비정상회담, 중국의 특성을 바탕으로 한 중국 시장 개척 방안, 생활 속 오해하기 쉬운 중국어의 여러 가지 표현 연구, 중국 알리페이와 한국 삼성페이 비교, 중국의 헐후어(관용구와 속담) 소개와 함께 한국 학생과 중국 학생의 사물놀이와 고쟁, 태권도와 태극권, 한국과 중국의 전통 춤 등 한중 전통예술문화 비교 발표가 학생들의 큰 호응 속에 진행되었다.

임미 부영사는 한 편의 공연을 보는 것 같았다며, 많은 학교를 방문해 보았지만 경남외고같이 열정적으로 수준 높은 발표를 한 학교는 처음이었다고 극찬했다. 최근 북중, 남북정상회담과 함께 북미 정상회담이 추진되고 있는데, 외국어와 함께 경제, 금융, 법률 등 관련 지식을 다져 미래 외교관으로서 보다 나은 한중관계에 기여하는 인재가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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