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21:01 (금)
“일부 패션우파, 정권 굴복해 보수궤멸”
“일부 패션우파, 정권 굴복해 보수궤멸”
  • 서울 이대형 기자
  • 승인 2018.05.30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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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한국당 대표 지적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30일 “나를 막말 프레임에 가둔 것은 노무현 자살이라는 말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말했다.

 홍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자기들에게는 신격화된 노무현 전 대통령을 서거라고 하지 않고 자살했다고 말했기 때문”이라며 “그 후 적절한 비유와 상대방의 폐부를 찌르는 말들은 모두 막말로 덮어 씌어져 왔다”고 불만을 표시했다.

 홍 대표는 이어 “강자는 적이나 상대방을 배려하는 고상함과 품위를 내 보이는 여유가 있어도 될지 모르나 약자가 짐짓 그런 태도를 보이는 것은 굴복이나 굴종에 다름이 아니다”라며 “당내 일부 패션우파들은 정권에 굴복 하는 것이 자신들이 살길이라고 판단하고 대여 유화노선을 걷고 있으나 나는 그것이 보수궤멸을 가져온 가장 큰 잘못으로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는 지금 말밖에 없는 한없이 약한 야당”이라면서 “강하게 맞서야 한다. 그래야 우리에게 기대를 걸고 있는 국민들이 뭉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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