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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수 ‘소상공인 활력’ vs 태호 ‘일자리 구축’
경수 ‘소상공인 활력’ vs 태호 ‘일자리 구축’
  • 박재근 기자
  • 승인 2018.05.28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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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 민주당 김경수 경남도지사 후보와 자유한국당 김태호 경남도지사 후보가 경제 관련 공약을 발표하며 표심 공략에 나서고 있다.

민, 경남페이 도입

한, 미래산업 대응

 6ㆍ13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경남도지사 후보들이 잇따라 경제 관련 공약을 발표하며 표심 공략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후보는 경남경제와 민생에 초점을 맞춘 생활밀착형 공약 ‘경남 소상공인 활력 충전’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인건비와 사회보험료를 추가로 덜어주는 경남 일자리 안정자금 도입, 자영업자ㆍ소상공인의 카드 수수료 부담은 낮추고 도민의 이용 편의는 높여주는 경남페이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또 액면 가액의 5%를 할인발행하고 할인된 금액은 경남도가 지원하는 ‘경남소상인사랑 상품권’ 발행으로 소상인 매출과 소득증대를 꾀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밖에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융자사업’을 추진, 1인 자영업자 고용보험 가입 지원과 노란우산공제 희망장려금 지급으로 소상공인의 가계 안정을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소상공인은 경남경제의 허리이자 실핏줄”이라며 “소상공인에게 활력을 불어넣어 경남경제를 아래로부터 살리겠다”고 말했다.

 자유한국당 김태호 후보도 고용ㆍ직업훈련ㆍ진로선택ㆍ교육을 통합해 준비하는 ‘경남 일자리 위원회’를 도지사 직속으로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이를 바탕으로 경남 실정에 맞춰 일자리 중기계획지도와 경남형 일자리 모델을 구축할 방침이다.

 위원회에는 4차 산업혁명 전문가, 산업부ㆍ중기벤처부ㆍ고용노동부 지역사무소 관계자, 바이오테크ㆍ메디테크 전문가, 스타트업 전문가, 주요 중견 기업, 지역상공회의소, 노조 관계자 등이 참여한다.

 김 후보는 “두 차례 도지사 재임 중 전국 평균을 훨씬 웃도는 경제성장률을 이룬 경험을 바탕으로 일자리 모델을 구축, 경남의 일자리를 획기적으로 늘리고 미래산업변화에도 적극 대응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유한국당 경남지사 후보 캠프는 28일 블로그와 페이스북 등 SNS 계정을 통해 김태호 후보의 주요 공약이 담긴 정책 레시피 ‘TaeHo’s Kitchen’ 동영상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김태호라는 정책 셰프가 ‘TaeHo’s Kitchen’에서 정책이라는 재료를 활용해 맛있고 즐겁게 요리를 만들어 가는 과정을 간결하고 다이내믹하게 그려낸 것이 특징이다. 이번 ‘TaeHo’s Kitchen’은 김태호 후보의 젊은 감각을 엿볼 수 있으며, 정치인으로서 젊은이들과 격식 없이 소통하는 이미지를 잘 나타냈다고 캠프 측은 강조했다.

 김태호의 정책레시피는 ‘경남의 끝에서 대한민국의 앞을 보겠습니다’라는 부제로 △1편 샐러드 피자 편- 육아 보육 여성 관련 정책공약 △2편 파스타 편- 대학생 청년 일자리 복지 관련 정책공약 △3편 스테이크 편- SOC 기타 공약)으로 발표될 예정이다. 김태호 후보의 정책 레시피 ‘TaeHo’s Kitchen’ 동영상은 블로그(https://blog.naver.com/chiutaeho/221285540300)와 유튜브(https://www.youtube.com/watch?v=BehB2G4tq_E)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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