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8 21:21 (목)
전국 가야금 병창ㆍ기악인 솜씨 뽐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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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5.28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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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륵탄신기념 경연대회

학생부ㆍ일반부 등 109팀

 (사)우륵문화발전연구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경상남도, 의령군이 후원한 제7회 우륵탄신기념 전국가야금경연대회가 지난 26일과 27일 양일간 우륵 탄신지인 의령군 부림면(성열현)에서 성황을 이뤘다.

 이번 대회는 가야금 병창 및 기악부문에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 등 총 109팀의 참가했다. 전국 각지에서 악성 우륵의 혼이 가득한 성열현(신반)으로 모여들어 열띤 경연을 펼쳤다.

 초등부 대상에는 안양부흥초등학교 김가영, 중등부 대상 국립전통예술중학교 박가은, 고등부 대상 국립국악고등학교 이상은, 대학부 대상 한국예술종합학교 박예정, 일반부 우륵대상 이가빈씨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고등부 대상에는 경남도지사상과 상금 100만 원, 대학부 대상에는 경상남도 도지사상과 상금 200만 원이 각각 수여됐으며 일반부 대상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함께 상금 500만 원이 수여됐다.

 부대행사로 26일 오후 2시 부림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우륵학술세미나가 개최됐다.

 권위 있는 학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우륵의 생애와 지역발전 방안`에 대한 토론 또한 경연 못지않은 열기로 이어졌다.

 이어 오후 6시 신반시장 내 공영주차장에서 축하공연과 우륵탄신 제례 등의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다. 경연대회 참가자 및 군민들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흥겨운 한마당이 펼쳐져 혼란의 시대를 가야금의 선율로 아우르고자 했던 우륵의 정신이 다분히 녹아든 자리가 됐다.

 오영호 군수는 우륵의 탄생지인 성열현(신반)을 찾은 참가자들을 반갑게 맞이하며 "전통문화예술의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며 오늘 참가한 모든 경연자들에게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란다"고 밝히며 경연참가자들을 응원했다.

 오무웅 이사장은 "제7회 우륵탄신 기념 전국가야금경연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전국 각지에서 의령을 찾아준 대회 참가자와 성공적으로 대회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관계자 여러분 모두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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