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05:52 (금)
경남 아파트 전셋값 6개월째 내림세
경남 아파트 전셋값 6개월째 내림세
  • 박경애 기자
  • 승인 2018.05.27 20: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과잉공급 미분양… 장기화할 듯

집값도 떨어져 전국 최대 폭 1.5%p

 경남지역 아파트 전세가격이 6개월째 하락세가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립과 다세대, 단독주택까지 포함한 전체 주택 전세가격도 지난 2012년 중반 이래 처음으로 평균 0.2%의 마이너스 기록을 보였다.

 이는 지난달 서울 주택 전세가격이 약 6년 만에 가장 큰 폭의 하락추세와 동반한 것으로 당분간 이 같은 하락세는 이어질 전망이다.

 한은경제통계에 따르면 서울이 5년 9개월 만에 최대의 하락폭을 보이면서 전국의 전세가격도 대폭 하락세로 이어지고 있다.

 경남인 경우 실수요자 대비 새 아파트 건설물량이 많아지면서 과잉공급에 따른 미분양이 이어져 전세 값 동반 하락추세는 장기화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 한은은 최근 전국의 집값도 내림세를 보인다고 평가했다. 지방 아파트 가격은 전월보다 0.2% 내리면서 전세 값과 마찬가지로 6개월째 마이너스다.

 경남인 경우 전국 평균치를 훨씬 미치지 못하는 수치다. 지난해 11월 대비 6개월 동안 꾸준히 하향곡선을 그리며 지난 4월 현재 1.5%p 떨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전국 9개 광역단체 평균 0.8%p보다 0.7%p가 더 떨어진 수치다. 그만큼 경남지역은 아파트 값이 급격한 하락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