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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감 보수 단일화 여론조사 원천무효”
“교육감 보수 단일화 여론조사 원천무효”
  • 김명일 기자
  • 승인 2018.05.24 20:3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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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유 “공정ㆍ신뢰 보장 안돼”
▲ 김선유 예비후보가 24일 오전 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보수 단일화 여론조사가 공정하지 않았다며 원천무효”라고 선언했다.

 김선유 경남도교육감 예비후보가 중도ㆍ보수 단일화 여론조사가 공정하지 않았다며 원천 무효라고 주장했다.

 김 예비후보는 24일 오전 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후보 단일화 여론조사는 선거 이상의 의미가 있고, 공정과 신뢰가 보장돼야 한다”며 “지난 16~18일 진행된 여론조사는 의혹 정황이 있다며 그 결과는 원천 무효”라고 선언했다.

 이어 “박성호 예비 후보는 단일화 여론조사 기간에 ARS 선거 독려 전화를 유권자들에게 돌렸고, 여론조사 기관과 박 후보의 ARS 방식 선거 독려 업체가 동일한 정황이 있다”며 “만약 같은 업체가 같은 시기에 여론조사와 선거독려 전화를 했다면, 이것은 공정과 신뢰를 파괴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여론조사 업체 선정과정에서 ARS 선거 독려업체와 여론조사 기관이 동일하다는 것을 알았다면 후보 단일화 여론조사 기관에서 제외시켜야 했고, 여론조사 기관이 선정된 이후 ARS업체를 선정했다면 이는 정치 공작”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박성호 예비후보의 선거 캠프 관계자는 “입장을 정리 중”이라며 즉답을 피했다.

 앞서 범보수 단일화를 주관한 경남 ‘이런교육감선출본부’는 나이스 R&C와 유엔텔 여론조사 기관 두 곳을 선정해 지난 16~17일 김선유, 박성호 예비후보를 놓고 단일후보 여론조사를 벌였다.

 이 여론조사 결과 박성호 예비 후보가 최다 득표로 범보수단일 후보에 선출됐다.

 범보수 단일화에 불참한 이효환 예비후보는 보수 단일화는 “의미 없다”며 본선 완주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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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사랑 2018-05-26 07:00:17
결과는 당근. 보수똥욕심에 분열하여 자멸. 결과는 또 어부지리....삼척동자도 아는데..와 카는지 당체 몰라. 욕심에 눈먼자들의 최후를 한번 두고 봅시다. 어허 통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