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에게 물어보았다
어쩌면 이리도 아름답게 피었나?
장미가 말한다
사랑 앞에서 어찌 아름답지 않으리?
장미는 자신을 바라보는
모든 것을 사랑하였나 보다
사람이 무언가를 보아야 할 때
장미를 보는 마음으로 본다면
세상의 그 어떤 것도
장미처럼 아름답게 피겠지
시인 약력
ㆍ함안 출생
ㆍ‘서정문학’ 시 부문 신인문학상
ㆍ‘문학바탕’ 동시 부문 신인문학상
ㆍ시집 ‘너에게 꽃이다’
‘바람이 그리움을 안다면’
‘그대가 곁에 없어 바람에 꽃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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