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10:37 (토)
여야, 대통령 개헌안 놓고 충돌
여야, 대통령 개헌안 놓고 충돌
  • 서울 이대형 기자
  • 승인 2018.05.23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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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야당 본회의 참석 요청

야3당, 개헌안 철회 강력 촉구

 문재인 대통령의 개헌안 국회 처리를 놓고 여야가 설전을 벌였다.

 더불어민주당은 야당에 24일 본회의에 참석할 것을 강력 요청하고 있는 반면 야3당은 대통령 개헌안 철회를 강력히 촉구했다.

 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23일 “대통령 개헌안은 헌법을 무시하는 것”이라며 강경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반면 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대통령 개헌안은 국민적 논의와 사회적 공론화 절차가 없었으므로 문 대통령 스스로 개헌안을 철회해야 한다”고 팽팽히 맞섰다.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은 이날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대통령께서 개헌안을 철회하는 결단으로 개헌논의의 물꼬를 터주시기를 요청한다”며 “내일 본회의가 열리면 표결에는 들어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상황에서 대통령 개헌안이 어떻게 처리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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