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인프라 노후화 심각하다
경남 인프라 노후화 심각하다
  • 김용구 기자
  • 승인 2018.05.23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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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설산업硏 연구 발표… 재원 확보 방안 절실

 도내 핵심 인프라 시설의 노후화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110개 사업에 총 1조 9천540억 원을 투입해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원장 이상호)은 23일 ‘경남도 인프라 투자 정책 방향 및 핵심 인프라 프로젝트 발굴’ 연구 수행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연구는 도내 교통시설, 물관리시설, 주거 및 교육시설, 산업 및 경제시설, 기타 시설을 대상으로 기존 인프라 실태 및 노후화 현황, 인프라 사업 수요 등을 검토하는 연구이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도내 교통시설의 경우 4차로 이상 도로비율이 27.1%로 전국 31.0%보다 낮았다. 도로 포장률 역시 경남 89.9%로 전국 92.4%보다 다소 밑돌았다.

 물관리시설의 경우 상수도 누수율(경남 19.9%, 전국 10.9%)과 하천 개수율(경남 42.8%)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상수도관 38.1%, 하수도관 34.0%, 하천시설 58.5%, 저수지 94.0%가 20년 이상 경과해 해당 시설의 안전진단 및 개보수 사업이 필요했다.

 주거 및 교육시설의 경우 30년 이상 된 단독주택이 81.8%, 20년 이상 된 교육시설이 67.8%(50년 이상 37.6%)로 조사됐다.

 해당 연구에서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제시한 경남도 핵심 인프라 사업은 총 162개 사업, 15조 8천852억 원 규모이다.

 신규 인프라 사업은 52개 13조 9천312억 원이며, 노후 인프라 개선 사업은 110개 사업, 1조 9천540억 원 규모이다.

 제시한 핵심 인프라 사업 중 교통시설의 사업이 46건, 9조 7천624억 원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단일 사업으로는 남부내륙철도사업(4조 6천562억 원)이 가장 큰 규모의 사업이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 관계자는 “신규 인프라 및 노후 인프라 개선에 대한 수요 대응을 위해서는 중앙정부 차원에서 적정 수준의 SOC 예산 유지를 위한 노력과 함께 지방자치단체의 자체적인 인프라 투자 재원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2월 22일부터 3월 9일까지 걸쳐 온ㆍ오프라인 패널을 활용한 온라인 조사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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