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명 3천130만원 지급
24년째 총 6억여원 달성
고성군 (재)원우장학회(이사장 박창홍)는 지난 19일 고성교육지원청 회의실에서 지역 고등학생, 대학생 등 53명에게 총 3천13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유승규 교육장을 비롯한 장학회 이ㆍ감사 학생, 학부모 등이 참석했다.
장학금 전달은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나눔과 베품의 소중한 기회를 체험케 해 용기를 심어주고 지역 인재를 발굴, 육성해 미래 국가 성장 동력의 역군으로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읍ㆍ면장의 추천을 받아 지역 내 고등학생 31명에게 1인당 30만 원, 대학생 22명 1인당 100만 원씩 모두 53명에게 총 3천13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원우장학회는 지난 1994년 설립 이후 올해 24년째로 매년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 중 우수학생들에게 2018년 현재까지 고등학생 836명, 대학생 566명 등 총 1천402명에게 전체 6억 2천93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박창홍 이사장은 장학생들에게 “고성지역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꿈을 향해 열심히 노력해 고성을 빛낼 수 있는 훌륭한 인재가 되길 바란다”는 인사말을 전했다.
특히 원우장학회는 건축경기의 장기적인 불황에도 장학생 수혜대상자와 장학금은 감축하지 않고 일부 부족한 장학금은 사비를 보충해 꾸준히 지급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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