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07:54 (금)
“고객ㆍ지역에 최고 가치 주는 은행 구현”
“고객ㆍ지역에 최고 가치 주는 은행 구현”
  • 류한열 기자
  • 승인 2018.05.22 20: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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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경남은행 ‘창립 48주년’

고객 가치 실천 선언식

2억여원 장학금 수여

황 은행장 “우산 역할 충실”

▲ 지난 21일 오후 창원시 BNK경남은행 본점 대강당에서 ‘창립 48주년 기념식’이 열리고 있다.

 BNK경남은행이 22일 창립 48주년을 맞았다. 경남은행은 창립일 하루 전인 21일 본점 대강당에서 임직원 등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기념식을 열었다.

 BNK경남은행은 이날 고객 이익 최우선, 고객 의견 상품ㆍ서비스 반영, 고객 금융 편익을 위한 첨단 디지털 금융 환경 구축, 최고의 전문가 양성과 최상의 금융서비스 제공 등 고객 가치 실천을 선언했다.

 경남은행은 지난 1970년 5월 22일 자본금 3억 원으로 마산 오동동에서 임시 개업식을 했다. 초대 은행장은 최희열 씨다. 1960년대 후반 마산지역에는 한일합섬, 한국철강, 경남모직 등 큰 기업이 영업을 하고 있었지만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었다. 1967년 말 마산상의가 중심이 돼 경남 토박이 은행 설립을 논의했고 조인규 경남개발(주) 대표이사가 ‘주식회사 경남은행’(가칭) 발기인 대표를 맡았다.

▲ BNK경남은행 황윤철 은행장(윗줄 오른쪽 두 번째)이 경남ㆍ울산지역 우수 학생들에게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수여한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

 경남은행은 경남도민과 함께 부침을 겪으면서 민영화의 큰 파고를 헤치고 지난 2014년 10월 10일 BNK금융지주 자회사에 편입됐다. 이에 앞서 2012년 6월 총자산 30조 원을 달성하며 지역 명품은행으로 발돋움했다. 지난 3월 20일 황윤철 제13대 은행장이 취임하고 새 도약의 시대를 맞고 있다.

 황윤철 은행장은 창립기념사에서 “BNK경남은행이 48년 역사를 이어오게 한 고객과 지역사회ㆍ주주뿐 아니라 헌신을 다하고 있는 임직원에게 감사한다”고 했다.

 황 은행장은 특히 “수요자 중심 금융으로 빨리 진화하기 위해 각종 상품ㆍ서비스ㆍ시스템 개선과 고객 중심의 디지털 컨버전스 구현, 지역 맞춤형 채널 전략 구축 등 중장기 전략의 실행력을 더욱 높여야 한다”며 “영업현장과 고객의 소리를 최대한 반영하기 위한 제도의 보완과 개선을 통해 현장 중심의 정책과 제도를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은행으로서 지속성장을 위해 지역민과 지역사회가 힘들고 어려울 때 우산 같은 역할을 충실히 실행하겠다”고 덧붙였다.

 황 은행장은 직원 행복에 맞춰 선순환을 만들기 위해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도 강조했다.

 창립식 첫 순서로 장학증서 수여식 을 마련해 의미를 더했다. 경남은행은 지난 1972년부터 경남ㆍ울산지역 우수 학생 5천163명에게 30억 8천500만 원 장학금을 지원했다. 이날 경남ㆍ울산지역 우수 학생 220명에게 총 2억 2천만 원의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줬다.

 이어 은행 발전을 위해 성실히 근무해 온 장기근속(10ㆍ20ㆍ25ㆍ30년) 직원과 업무수행 우수직원 시상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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